유럽에서 먹던 스타일대로 다시한번 만들어봤어요~
조리시간도 짧고 요리도 간편하고
특히 저 향긋한 양송이버섯구이는 한입 베어물면 양송이 특유의 탱글탱글한 육즙이 츄르륵~~흘러나와서 통후추와 바질, 오레가노 향과 어우러져 천국을 경험하는 기분이랍니다
사실 최근에 20년간 해왔던 오보락토채식에서 Vegan으로 넘어왔거든요~~
몸 자체가 고기 생선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었기도 하고 그다지 좋아하는 맛도 아니어서 본의아니게 어린시절부터 채식을 했었는데
최근 유당분해능력이 떨어지는 체질? 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어요ㅠㅠ
그래서 유제품도 이제 안녕 ㅠㅠ
이왕 하는김에 Vegan 이되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는데
몸도 가볍고 너무 좋네요! 몸무게도 줄었어요~
수많은 대체재료 레시피들을 보면서 Vegan 채식을하면 먹을게 없다는 편견이 싹 없어졌기 때문에
더욱더 용기가 생긴 것 같네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룰을 깨야할 때가 많겠지만
집에 있을때 만큼은 제대로 된 비건이고 싶네요
이렇게 한 접시에 담아 먹으면 내가 먹는 양이 어느정도인지를 알기때문에 과식하지 않게되고
설거지도 간편해요~~ !!
전에 올린 무화과 Vegan 타르트 레시피를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설거지를 정말 싫어한답니다 ㅎㅎㅎ
다음엔 너무 간편해서 레시피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양송이구이 조리법을 알려드릴게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채식만 하고도 과연 멀쩡하게 살아있을수 있는지 궁금해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제가 거의 모태채식이다시피 했는데 너무 건강하게 잘 살아있어요 ㅋㅋ
오히려 또래아이들보다 성장도 빠르고 면역력도 최고여서 병치레 한번 안하고 컸답니다~
채식주의자들을 동정하지 마thㅔ요!!!
우리도 맛난거 먹고 살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