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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게시물ID : panic_2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력천사
추천 : 6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9/05 15:23:28
내가 격은 아주 좆같은 실화야~~~
반말로 해도 이해를 해줘 이런건 반말로 해야 감칠맛 나거든

그러니 내가 고2때군,

경기도 포천쪽에 있는 고등학교야 이름은 말 할수 없고,
고등학교 바로 뒤에 공동묘지가 있지, 뭐 점심먹고 구름과자 먹으러 
많이 갔고, 싸움 하러 많이도 갔지,
우리들의 놀이터고 별로 안좋은 장소지 ㅋㅋ ~~

학교에 후문은 없어 하지만, 공동묘지로 가는 길이 우리는 후문이라고 하지
내가 살던 집이 공동묘지 뒤쪽 동네야
정문으로 나가면 시내가서 시내에서 삥 둘러서 집에 가야되
그러니 후문으로 가면 공동묘지길만 나가면 우리집이지,

나 때는 10시까지 야자를 했어~~~("야자" 알지 야간 자율학습 무조건 해야되 이때는)
야자를 마치고,

친구들이랑 공동묘지 넘어가는데, 집에 갈라고~~~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있거든, 그래서 우리는 항상 후문으로 갔지,
그날은 바람도 몹시 불고(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는 시기니)

가만히 서 있으면 애들은 날아 가겠더군, 바람이 장난이 아니야~

뭐 친구 둘이서 열심히 노가리 까면서 걷고 있는데, 담배를 피울려고 할때
라이타가 떨어지면 도로옆 고랑으로 빠진거야 아직 비가 안와서 물은 없지만 경사가 있어서
때굴때굴 굴러가서 저 앞에 있더군,

짜증도 나고 터벅 라이타쪽으로 걸어 가다가 라이터 바로 근처에 흰소복 같은게 나무에 걸려 있더군,
근데 소리도 나고, 어 무슨 소리냐면 "살려줘~~~ " " 살려줘~~~"

여자 목소리로 잘 들리지도 않았고 바람 소리에 같이 들리는거야~~
그날은 밤하늘에 달도 없고 별도 없었어~~~~

우리 둘이 좆나 무서워서 자세히 쳐다 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벌벌 떨고 있었지,
아~ 정말 무서우면 움직일 수도 없어,,,

나 많이 경험 해봤지,,,

둘이 아무 말도 못하고,그렇게 10분이 흘렀나...(실제 시간은 몰라 암튼 엄청 지난것 같아)

나무에 걸려있는 그것은 계속 바람에 옆으로 앞으로 움직이는거야
닝기미 나는 무조건 도망 가야지 하면서 친구의 팔을 잡고 그 내리막길을 좆나가 뛰었지,,

너무 빨리 달려서 둘이 넘어지고 무릎팍 다 나가고,,,아휴

그렇게 우리는 큰 도로로 나왔는데,

내친구 왼쪽 팔이 뭐 하얀개 불쑥 나와 있는거야

피도 나오고 이새끼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져서 뼈가 나온거야 근데 더 웃긴건
친구가 안 아프다고 너무 무서워서 그런가 했지,  우선 병원은 가야 되잖아

밤 11시에 차가 잘 안다니지 지금으로 10년전인디 그렇게 우린 걸어서 동네 24시간 병원 있는 곳으로 갔어,
친구는 응급 수술하고 부모님들 다 오시고, 
부모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경찰 불러서 공동묘지에 가신거지,

근데 그 자리에 갔더니
어느 여자가 목을 메고 죽은거야 자살이지...


근데 한가지 웃긴건....


경찰이 갔을 때 죽은 시간이 별로 안됬다고 하더군,

닝기미 우리가 봤을때는 살아 있었던거지....

우리에게 살려 달라고 그렇게 흔들고 소리를 지른것 같아

아직까지도 내가 꿈을 꾸고 하지만,,,

정말 무서워~~ 이런 경험은 안하는게 좋은데,,,

내가 격은 이야기가 많아 차츰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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