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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소개.
게시물ID : sisa_597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남만세
추천 : 141
조회수 : 10887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5/06/13 11:46:37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보라고 하죠? 

제가 요새 주위사람한테 이재명 시장을 얘기할 때 첫 화두로 던지는 말입니다. 

그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가족들이 더 이상은 안동에서는 도저히 먹고 살 길이 없어 공단이 있는 성남으로 다함께이사를 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 후 바로 공장에 취업하여 생계를 돕지만 결국 프레스에 팔이 눌려 지체장애인 됩니다. 산재 후에도 공장을 다녔고 공부를 시작합니다.(그당시 공부의 이유는 공장에서 관리자들이 노동자들을 하도 패서 자기도 더이상 맞지 않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리자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중앙대법대에 합격하여 광주민주화운동이 본인이 알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민주화항쟁을 보면서 사회운동에 눈을 뜨게 됩니다.

 사법고시를 패스 후 군사정권의 사법부를 거부하고 본인 살던 성남으로 돌아와 노동변호사를 시작합니다.(사법연수원 시절 강연을 온 노무현대통령을 보면서 노동운동을 해도먹고 살수는 있겠구나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성남에서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다 시민단체를 만들어 시 감시자 역할을 합니다.

 이시장이 정치인으로 뛰어든 결정적인 계기는 성남시립병원때문인데요. 
 성남시는 강남사람들 이주해온 신시가지인 분당구와 서울판자촌이 철거되면서 강제이주온 수정,중원구민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빈부격차는 지금도 심하고..뭐 아무튼 

 그당시 구시가지에는 200병석의 중앙병원과 대학병원이있었습니다.그런데 이 대학병원이  적자를 이유로 폐업을 하였습니다.분당구에는 대형병원이 있었지만 구시가지는 의료공백이 생긴거죠.

 그래서 이재명을 비록한 시민단체는 성남시립병원 조례안을 만들어 시의회 제출합니다.
  이게 1년 걸렸죠. 그런데 성남시의회에서 47초만에 날치기 폐기가 됩니다. 방청을 하던 이재명,시민단체 회원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명패를 던지고 시의원을 막아서며 항의했는데,이 것을 문제삼아 전원을 고소고발하여 수배를 당하게 됩니다.

 기도원 지하실에서 수배를 피하며 생각합니다. “밖에서 이런 식으로 하다간 도저히 안 되겠다. 우리가 시장을 하자. 우리가 해서 우리가 만들자!" 이렇게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때 마침,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선거 제도가 바뀌어서 돈 안 들고 선거를 치룰 수가 있었었습니다. 그렇게 민주당에 입당하여 국회의원선거,시장선거 2번의 패배 후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었고 성남시립의료원을 짓습니다.. 

 저는 이분을 보면 노무현대통령이 보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 

 누군가가 이재명시장을 욕한다면 위 얘기를 꼭 해주세요.
그리고 또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렇게 어렵게 살다 자수성가해서 편하게 판사,검사 하며 떵떵거리며 살 수 있었는데
자기 같은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가시밭길을 택한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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