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번의 스핀 연습으로 휘어진 척추와 고질적인 허리 부상...
치팅이 아닌, 제대로 된 러츠 점프를 수만번 반복하면서 생긴 휘어진 오른쪽 발목과 양발의 수 많은 부상들...
1세기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적 재능뒤에 숨겨진 그녀의 노력...
수만번 빙판위에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를 반복한 그녀의 근성과 열정...
피겨 여왕...
설령, 경기 중 어느 한 기술 요소를 실수 하더라도 다른 기술 요소들을 잘해서 잃은 점수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토탈 패키지...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손끝에서 표정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마치 마법과 같은 연기력과 표현력...
피겨의 정점에 선 김연아.
그녀가 위대한 것은 단순한 피겨 천재가 아니라, 노력하는데도 천재적이라는 사실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