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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어제 애인과 욕 배틀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92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3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05 18:35:46
 
 
 
 
 
 
  어제는 날이 무척이나 더웠음,
  짜증도 많이 나는 날이었음,
 
  애인 이 자식은 내 잘못이 아닌데도 자기가 짜증난다고 나한테 화를 냈음,
  참았음,
  또 화를 냈음,
  또 참았음,
 
  밤이 됐음,
  많이 힘들어 하길래 스트레스 어떻게 풀고 싶냐고 물어보니 노래방 가고 싶다함,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게 돈 달라고 함[물론 농담임]
 
  얼마가 필요하냐고 물어봄,
  도우미 비용, 노래방 비용, 음료수 비용 합쳐서 줄 테니 불러보라 함,
  애인은 얼척 없어 하면서 어떻게 질투도 안 하고 화도 안 내냐고 함,
 
  "나도 뭐 다른 남자 만나서 놀면 되지. 재미지게 놀다 와."
 
  "아오, 이 ㅂㄱㅎ 같은 년,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빡쳤음,
  왜 처음부터 마왕몬스터가 나오냐고!!!!
  빡쳐도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이길 수가 없음,
 
  순간적으로 나도 같이 욕했음,
 
  "야, 이 이메가 같은 새끼야!"
  "어허, 새끼가 뭐야!"
  "그래, 이 을사늑약 같은 자식아!"
  "어쭈, 이 나경원 같은 년이 어디서!!!"
  "왜? 이승만 같은 자식아! 대한민국 근현대사 같은 놈아! 이 이순자 남편 같은 놈아! ㅂㄱㅎ 애비 같은 자식아!  왜!!!"
 
  라고 받아쳤음,
  애인이 울려고 하면서 말함,
 
  "진심으로 말하는데 정말 기분 나빠. 그런 욕 다시는 하지 말아줘."
 
  결국 내가 이겼음,
 
  알고 보면 여자도 많은데... 김활란, 김마리아, 모윤숙 등등...
 
  여튼 저런 욕 함부로 하지 맙시다,
  진짜 빡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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