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이 무척이나 더웠음,
짜증도 많이 나는 날이었음,
애인 이 자식은 내 잘못이 아닌데도 자기가 짜증난다고 나한테 화를 냈음,
참았음,
또 화를 냈음,
또 참았음,
밤이 됐음,
많이 힘들어 하길래 스트레스 어떻게 풀고 싶냐고 물어보니 노래방 가고 싶다함,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게 돈 달라고 함[물론 농담임]
얼마가 필요하냐고 물어봄,
도우미 비용, 노래방 비용, 음료수 비용 합쳐서 줄 테니 불러보라 함,
애인은 얼척 없어 하면서 어떻게 질투도 안 하고 화도 안 내냐고 함,
"나도 뭐 다른 남자 만나서 놀면 되지. 재미지게 놀다 와."
"아오, 이 ㅂㄱㅎ 같은 년,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빡쳤음,
왜 처음부터 마왕몬스터가 나오냐고!!!!
빡쳐도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이길 수가 없음,
순간적으로 나도 같이 욕했음,
"야, 이 이메가 같은 새끼야!"
"어허, 새끼가 뭐야!"
"그래, 이 을사늑약 같은 자식아!"
"어쭈, 이 나경원 같은 년이 어디서!!!"
"왜? 이승만 같은 자식아! 대한민국 근현대사 같은 놈아! 이 이순자 남편 같은 놈아! ㅂㄱㅎ 애비 같은 자식아! 왜!!!"
라고 받아쳤음,
애인이 울려고 하면서 말함,
"진심으로 말하는데 정말 기분 나빠. 그런 욕 다시는 하지 말아줘."
결국 내가 이겼음,
알고 보면 여자도 많은데... 김활란, 김마리아, 모윤숙 등등...
여튼 저런 욕 함부로 하지 맙시다,
진짜 빡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