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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간 가위눌리고있어요
게시물ID : panic_54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잇힝흥행
추천 : 4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5 18:39:28
글을 보다보니 가위 눌렸을때 귀신을 때리거나 욕하고

호통쳐서 쫒아내는 글이 많은데.. 부럽네요

저는 아직도 귀신이 보일때도 있고 그냥 가위만 눌릴때도 있고 한데

어릴때 썰부터좀 풀어볼깨요



어릴때 초등학교 5학년쯤? 정확한 기억은 안남

그때당시 몽유병 끼 같은게 좀 있었음

어머니가 해준예기임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고 있는데 내가 부모님 발있는곳에서

칼을든듯한 손모양으로 입으로 

"챙챙챙"

소리를 내고 있엇다고함 어머니가 깜작 놀래서



"아들 거기서 뭐해?"




"엄마 저새끼 안보여? 저새끼 죽여야되 저새끼"





어머니가 갑자기 소름이 돋고 무서워졌다고 했음




"왜왜 뭔데 왜그래 아들"




"엄마 저새끼가 칼들고 엄마 처다보고 있었어"





더욱 무서워진 어머니는 아버지를 깨우고 아버지가 불을 키자

저랑 아버지 눈이 마주치고 저는 쓰러지듯 잠들엇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몇일 간격으로 제가 그런 행동을 하니 부모님은 할머니에게 말씀 드렸고

할머니는 자주 가는 스님에게 가서 예기를 했더니 스님이 부적을 두개 써주더랍니다!

그 부적을 부모님 베게 아래 넣고 잤더니 그이후로 그런 행동은 안했다고하더라구요

나중에 스님에게 가서 물어봤더니 왠지 제가 영을 느끼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 한동안 가위를 안눌리다가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가위 눌리고 있습니다만.. 썰을 풀기엔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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