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59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본가
추천 : 4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4/09 00:18:38
군대 2주남은 21살입니다.
이왕가는 군대를 가고싶어서 남들이 잘 안가는 빡센곳에 지원!!까지 하면서
군대를 막상 합격발표나고 날짜가 나오니깐 답답하네요ㅜㅜ
주위에 친구들도 많이 갔고 지금이제 많이 가는 시즌이고한데
막상 제가 갈려니깐 진짜 답답합니다
원래 밝고 쾌활한 성격에 학교성적은 중간이지만 학교생활은 잘해왔다고 자부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고 얼굴,팔다리도 멀쩡하고
친한친구도 여럿있고 소중한 가족과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요즘 하도 죽는 소식도 많이 들리고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보니깐
나도 모르게 자살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나봐요
내가 만약 자살한다면 군대도 안가겠지~라는 미친생각을 했어요
정신차리고 냉수마시면서 미친생각이라는걸 깨닫고 내 정신상태가 왜이렇게
나약한지 반성하면서 정신차리기는 했는데 이런생각을 했다는거 자체가 좀 답답하네요
자살이라는 생각이 무서운게 한번 이생각을 하니까나 자꾸 생각나네요..ㅡㅡ
힘든곳으로 유명한데로 가는거라서 걱정도 되고
예전엔 때리면 까짓꺼 맞아주지! 까짓거 한번 하지!라는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때리면 어쩌냐..힘들면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ㅜ
오늘 아버지한테 전화로 위에 내용을 말하니깐
남들도 다 그렇다 아버지도 예전에 그랬다
남자라면 다 겪는 커가는 과정이다 가족이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있다!!라는
말 들으니깐 다소 안심되고 할수있을거같구!!
원래 입대하기전에 이렇게 좀 심란한게 보통이죠?
뭐 막상 닥치면 잘하게 되겠지만 좀 심란해요ㅜ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