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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슬프다
게시물ID : religion_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h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1/05 22:16:55
인간은 그래도 구원을 원한다는 생각이 마음 한 켠에는 있을 법 하다

나는 구원을 영생이나 신이라는 놈이 천상으로 나를 끌고가는 것이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좀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서 말을 꺼내보자면
왜 인간이 구원을 원하는가이다

구원을 원한다는 건 분명 자신이 괴로움에 처해있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 괴로움에서 탑클래스를 달릴법한 것이 바로 선과 악의 사이에서 느끼는 고뇌일 듯 하다

그렇다면 구원은 그 괴로움을 없애면 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왜 원시 불교가 그나마 궁극의 진실에 근접해있다라고 생각하냐면
원시 불교는 막 기독교처럼 착하게 살아라 어떻게 살아라
이런 것이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해탈이라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선과 악의 과할 정도로의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해탈이야 말로 진정한 영혼의 구원이 아닌가 싶다

작금의 종교들을 보면 서로가 맞다는 말을 지껄이는데
그 사람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보지 못하는 맹인들이라고 나는 장담할 수 있다
구원의 길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눈 앞의 이익과 종교의 세력 불리기에 집중한다.
소수라는 소리를 지껄이기 전에
단체에 속한 이상 단체 내의 사람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법
부정은 못하리라

그리고 만일 이 사실을 안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그대는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명경지수같은 마음으로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라고 비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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