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왜 그래!'
　
MBC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 권양숙 여사의 학력 비하 발언 편집논란으로 10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가운데 발언 당사자인 방송인 송만기씨(44)는 12일 '방송이 왜 그래' 등 신곡 3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강균 사실은…>은 9일 색깔론 제기 방송에서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인터뷰라고 내보낸 것이 결국 전대변인의 인터뷰가 아니었음이 밝혀져 공식사과를 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방송이 왜 그래'는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한 송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현 방송과 정치권 상황을 풍자한 곡이다. 송씨는 우선 네티즌을 중심으로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고 조만간 완벽한 음반을 발표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송씨는 "방송 후 충격으로 지금 목소리가 많이 잠겨서 일단 가사만 만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불공정한 방송을 비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