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1달 됬어요 ㅠ 사귄지는 3년넘었구요.. 2살 연하, 1년 사귀고 2년 군대 기다리고 11월에 전역하고 쭉 자기 집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바로 헤어졌네요..
근데 헤어졌을 때는 진짜 쿨하게 아 우리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졌어 이런생각이었는데 자꾸 시간이 지나고 판같은데 보면 막 군대 전역한 애들이 여자 찬거 보고 욕하는 댓글들 있는데 그거 보면서 아 ㅇㅇ (남자친구)가 나쁜건가? 이런 생각 들고.. 여태까지 해줬던거 생각나고 아 난 기다렸는데!! 뭐 이런 찌질한 생각도 들고 ㅠ
아 진짜 난 찌질한 뇨자인가봐요 ㅠ 헤어졌을 때 진짜 쿨하고 깔끔하게 헤어졌는데 .. 헤어지고 나니까 막 그아이가 나쁜놈 같아요 슬프거나 그러진 않은데 그냥 좀 아쉽고 서울오면 이것저것 하기로 했는데 하나도 못하고 싸우기만 하다가 헤어졌거든요.. 그리고 진짜 전화통화하는것도 지겨워했던 ㅇㅇ 생각하면 어이없기도 하고 ..
아 나 진짜 미쳤나봐요 ㅠㅠㅠ 이놈의 자식이 군대 있을때는 통화 조금이라도 더할라고 용을 쓰던게 통화비 대느라 힘들었는데!!!!! 자기 엄마 아빠보다 면회도 자주 가고 내 동생놈(동생도 군인;)보다 소포도 더 많이 보내줬는데!!! 진짜 다 헛 ㅈㄹ 했다는 생각 들고 ㅠㅠ
분명히 좋아서 기다린거고 헤어질때가 되서 헤어진건데 왜 자꾸 이런생각이 드는건지 ㅠㅠ 나이 먹고 들 생각은 아닌것 같은데 ㅠㅠ 이제 정상인가요 ㅠㅠ 내가 찌질한건가 ㅠㅠ 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