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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오늘의 커피 -이디오피아 예르가체프-
게시물ID : humorbest_597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루!!
추천 : 22
조회수 : 273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31 09:12: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30 14:34:39

 

Profile(개요)  : Fruity (과일 맛이 강한),  Mellow (부드럽고 풍부한, 그윽한), 

                     

                      Winey - 와인을 마실 때 경험하는 향기, 맛 그리고 입을 채우는 느낌이 드는 커피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신맛과 과일 향이 강한 커피에 주로 사용된다. 감별사는 와인 향을 신 냄새 또는 발효 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Strawy -사전적 의미로 “짚의, 짚 같은, 하찮은”의 뜻이며, 커피용어로 커피콩이 건초 같은 맛을 내는 결점이 있는데,

                                    이는 수확 후 커피콩이 저장되고 숙성되는 동안 생두에 있는 유기화합물이 감소될 때 발생한다.

  

                      Malty - 곡물 냄새/맥아 냄새/구운 빵 냄새(cereal/malty/toast-like)
                                  토스트 등 구운 빵에서 나는 냄새, 곡물에서 나는 향기, 맥아 냄새 등과 비슷한 커피 향을 지칭한다.

                                  더 정확하게는 익히지 않았거나 굽지 않은 곡물, 맥아 추출액, 갓 구운 빵과 막 구운 토스트의 냄새를 말한다.

                      Fresh aftertaste (입안에 남는 향기)

 

이런 맛과 향을 품은 이디오피아 예르가체프입니다.

 

 

생두가 조금 오래된지라 색감이 밝은 청록색이 아니라 연한 녹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녀석을 볶습니다.

 

볶을 때는 이 친구의 힘을 빌립니다. 참으로 오래된 녀석입니다.

태환 로스팅기의 초기 모델로 상부 댐퍼가 없고 하부 댐퍼를 이용하여 맛과 향을 입혀야 합니다.

여러가지로 까탈스럽고운 친구로 친해지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구니스와 같종 기름으로 친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방심하지 못하는 친구 중 하나 입니다.

 

겉은 더럽지만 속은 항상 청소를 해주는 영도 그라인더 S-310입니다.

영도는 여러 사람의 손을 타고 제게 전해진 녀석입니다. 항상 묵묵하게 자기 일을 잘하는 녀석입니다.

 

영도로 분쇄한 원두입니다. 예르가체프는 약하게 볶아서 센터 컷 안쪽에  실버스킨이 남아 분쇄 한 후에는 위에 처럼

껍질 같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전자입니다. 왼

손과는 다른 다른 용도의 애인입니다. 밤에는 왼손 낮에는 오른손.. 전 행복한 녀석일까요??

 

뜸 물을 붓고 커피를 내립니다.

 

이디오피아 예르가체프.. ^^ 향이 느껴지나요??

 

잡담 - 개인적인 경험으로 약하게 볶은 커피는 내리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원두 안에 숨어 있는 초청같은 달달함을 표현하는 건

           어렵습니다. 너무 가볍게 내리면 신맛이 강하고 너무 무겁게 내리면 지저분한 신맛(레몬같이 깔끔하지 않은 신맛)이 강해

           그 중간점을 찾으면서 단맛을 표현하기란 --으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커피를 내렸을 때의 즐거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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