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뷰게에선 정말 유익한 기능인 것 같아요.

전 뷰티 관련 커뮤니티는 오유 뷰게가 처음인데

아직 광고 종자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것 같은 데다

댓글 추천/비공감 기능이 정말 강하게 빛을 발하는 데가 뷰게 같아서 좋아요.

그 전엔 괜히 감정만 상하고 콜로세움을 유발하는 안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뷰게에선 아니라서 참 좋습니다.

사진 가려지는 것도 더이상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아니라 꿀잼이 됐고요.

안 좋게 생각했던 기능이 뷰게에서 좋게 활용되는 걸 보고, 제가 바라던 대로 댓글 추천/비공감 기능이 없어졌으면 어쩔 뻔 했을까 생각하니, 없어지지 않고 유지된 게 참 잘 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직까지 타게시판에서는 그런 기분을 못 느끼지만요.ㅠㅠ

아무래도 화장품이라는 게 취존이 잘 되고, 닝바닝, 케바케인 분야라 그렇겠죠.

다른 게시판에서도 뷰게에서처럼 댓글 비공 받아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생각해보면 나랑 생각이 다르다는 건, 상처 받거나 감정 상하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역시 사람은 보통 공감 받는 걸 좋아하다 보니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