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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거리고 싶었음...
게시물ID : freeboard_598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uine
추천 : 0
조회수 : 1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03 13:35:56
여친이 없으니 음슴체로..
모솔 25년째 이런 나에게도 나를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음
그게 중학교 때니 벌써 10년전이였네
중학교때 나는 학원을 다니고 있었음
작은 학원이었는데 뭐 중요하진 않으니 넘어가고
한 여자애가 친구를 데리고 온거임 
나보다 키도 크고 날씬하고 몇일 좀 지나니 남자애들이랑 말싸움도 하고 서스럼없이
놀고 그런 얘였음
그 날도 남자애 한명이랑 투닥거리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상대 남자애한테 "좆까ㅎㅎ" 라고 하고 있는거였음
지나가다가 들은 나는 진지병에 걸렸었는지 여자애한테
"좆이 뭔지 알고 까라는 거야?" 라고 물었음.
그 말을 들은 여자애는 
"응? 으.." 이러고 말을 않더니 얼굴이 벌게지더니 푹숙이곤 가만히있더라
그리고 나는 쿨하게? 수업들으러 교실로 갔지
그 날부터인가 그 다음날부터인가 애가 수업때마다 옆자리에 않는거였음
(남자애들이 홀 수라 학원에 늦게 온 내가 혼자 앉고 있었음)
나는 그때 혼란 상태였음.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얘가 왜 그러지.. 그러고 있는데
선생님이 여자애보고 애(나) 좋아하냐고 물었었는데 고개 끄덕거리고 그랬음
지금이면 옳다구나 하고 받아들였겠지만...
그때는 뭣도 모르는 중학생이였고 사실 학원에 마음이 있는애가 있었음
여드름이 조금 있었지만 무색할정도로 얼굴이 하얗고 이뻣고 말고 조근조근하고
좀 병약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자애였음 
그러니 날 좋아한다고 했던 애한테 계속 무심했고 
누가 날 좋아해준다는 감정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르고 
싫다고 표현을 했음
그렇게 결국 여자애는 학원을 떠났고
여자애한테 상처를 준 나는 벌을 받았는지
남여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남여합반이라고 11반 중에 딱 한반이 있고 나머지는 여성반 남성반인데
합반에 계속 속할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에 없ㅋ음ㅋ
가끔 그 여자애를 생각하는데 날 좋아해주는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걸 받아들였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생각함...
마지막 들었던 소식이 모델준비한다고 까지 였는데 지금 잘 살고 있으려나 모르겠음.

ps 그냥 언젠가 적어보고싶엇음... 필력도 딸리고 묻히겠지만 이것도 추억으로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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