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member&mn=126513&member_kind=humorbest
속길이(본격!!)님의 던통 링크 : http://report.df.nexon.com/23790/23/http://blog.naver.com/kys561/140176352716
안녕하세요! 대망의 마지막 편, 4편을 갖고 온 손챠입니다.
원래는 짧게
던파안의 모습과 다른, 여러가지 복싱 용어들을 적고 끝내려고 했으나
던통에도 써주셨다시피 역시 복싱의 꽃인 타격기를 빼놓을수가 없어서(*-_-*)
타격기도 같이 설명하려 합니다.
마지막 글이니 만큼 쓰려던 주제 다 쓰고 가려고 하니 **스압주의**
지금까지 부족한 글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자 그럼 타격기부터 시작합니다!
1. 타격기
복싱의 타격기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뭐 분류할수 없는, 여러가지 파생된 수많은 타격이 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뼈대는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어퍼)이 기본입니다.
추가로 카운터가 있습니다.
1)잽
이미지-구글 검색(머신건 잽)
앞서 1편에서 말씀 드린 플리커 잽이 기억나시나요?
그때 잠깐 짧게 설명드렸던 타격기입니다.
잽은 복싱 타격비중의 약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흔한, 또 중요한 기본적인 타격기(라고하니 정말 게임설명같네요)입니다.
잽이 좋지 않으면 숙련된 상대에게는 클린 히트를 쉽사리 따낼 수가 없지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짧지만 빠르게 주먹을 뻗는다'라고 되어있네요.빠르기는 잽의 기본 소양
잽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두가지정도만 써보자면
우선 '견제'입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피격당하는 빈도를 줄이는 방법에는 3편에서 말씀드린 회피기,방어법들도 있지만
잽을 계속 날려 상대가 공격할 타이밍을 주지 않는 방법도 있지요.
내가 누군가를 때리려고 하는데 그 누군가가 자잘한 돌을 나한테 계속 던진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네용.
두번째로는 '유도'입니다.
이리저리 바디워크(더킹, 스웨이, 위빙 등등을 일컫는 말입니다.)를 하는상대에게 마구잡이로 큰 펀치를 뻗어봤자
클린히트는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정도의 상대에게 마구잡이식의 큰 펀치는 더욱 더 위험하지요..
그래서 잽을 이용하는겁니다. 계속 손을 뻗으면서, 내가 상대를 가장 잘 칠 수 있는 거리로 만든다거나
잽을 뻗으며 가드가 빈 부분을 스트레이트로 노린다거나 하는거지요.
오소독스 스타일의 복서는 왼손으로 잽을 날리고,
사우스포 스타일의 복서는 오른손으로 잽을 날립니다.
잽이라고 파워가 약한것만은 아닙니다.
스텝 인(오소독스 복서의 경우 왼쪽 발을 먼저, 앞으로 내딛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하며 날리는 정확한 잽은
아마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아플겁니당....
2)스트레이트
그림은 던파 내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모아봤습니다.
럭키 스트레이트의 '럭키'에 대해 떠오르는게 있지만
6번 기타 용어설명에서 말씀 드리도록 하고...
스트레이트는, 던파 내에서도 익히 보셨다시피
앞으로 쭉 뻗는 펀치를 말합니다.
아무래도 잽보다 무게를 실은 펀치인 데다가, 팔을 일직선으로 뻗으며 보통 허리 회전도 같이 주며 치기 때문에
잽보다 더 아픕니다. 잽이 신속,정확이라면 스트레이트는 강력이지요.
이래서 오소독스복서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정확히 맞으면 통나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이트의 가장 흔한 예라고 하면 연습할때 가장 익숙한,
레프트 잽, 라이트 스트레이트의 컴비네이션의 원투입니다.(프리스트 평타 1,2타쯤?...............)
3) 훅
그림은 던파 내의 훅, 허리케인롤입니다.
스트레이트가 정면 공격이라면
훅은 보시다시피 측면 공격입니다.
후크 선장 다들 아시지요? 그 후크의 Hook입니다. 팔을 갈고리내지 낚싯바늘처럼 구부려 치는거지요.
훅 펀치의 목표는 주로 턱 및 얼굴의 측면쪽과 사이드스텝 후 보디-명치, 옆구리정도- 입니다.
보통 일단 훅 쳐보라고 하면 스윙하다시피 팔의 각도를 매우 크게(적게 구부려) 휘두르는데,
이렇게 되면 펀치동작이 매우 커져 카운터 한방에 통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주위 둘러보시고) 한번 뻗어보시면
팔을 더 많이 구부릴수록 빠르고 세게 끊어칠 수 있고, 적게 구부릴수록 느리고 힘도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보통 훅을 칠때는 팔의 각도를 작게 하는거지요.
제대로 칠 수만 있다면 굉장히 파괴력이 센 펀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있습니다...
칠때 일순간 치는 쪽 옆구리가 무방비상태가 되기때문에
치는쪽 반대편 주먹으로 턱을, 팔꿈치로 보디(옆구리)를 잘 가드해야합니다.
4) 어퍼
던파 내의 주요 어퍼들의 사진입니다.단지 어퍼컷을 던파내에서처럼 만세하듯이 하늘 높이 뻗으면....통나무가 될 수 있다는거...
하긴 던파내에서 현실처럼 작게 뻗으면 제 인파이터가 통나무가 되겠네요
농담조로 말씀드렸지만, 어퍼가 그림처럼 동작이 큰 펀치는 아닙니다.
팔의 각도는 훅과 비슷비슷하지요. 훅과 더불어 근거리에서의 파괴력 있는 펀치중 하나입니다.
이 펀치는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밑에서 위로 끌어올리듯 치는 펀치입니다.
때문에 크라우치 스탠스의 상대같이 몸이나 고개를 숙이고있는 상대에게 최적의 펀치이지요.
이 펀치는 무릎 상하운동의 힘도 같이 받을 수 있기에, 굉장히 위험한 펀치입니다.
치고 나서 "됐따!!!!!!!!!!!!!!!"같은 느낌으로 손을 쭉 뻗는것이 아니라
이 펀치도 짧게 끊어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두 무릎도 조금 굽혔다가 뻗는 펀치입니다.
너무 멀리서 어퍼욕심내다가 너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본의아니게 애틋한 커플처럼 상대에게 달려들어 안길수도(...) 있으니 주의.........아 여긴 오유였지
5) 카운터
던파 내의 스킬 안 카운터 하필 캡쳐가 펑 터질때 됐네
사실 던전 내의 카운터의 개념이 좀 더 가깝긴 합니다.
단어부터 뭔가 멋들어지지 않슴미까
카운터!
카운터란,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그 틈으로 자신이 공격하는것을 말합니다.
천천히 날아오는 돌도 피하기 힘든데,
노리고 치는 상대의 펀치를 피하며 그 틈으로 자신의 펀치를 꽂아넣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이처럼 카운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카운터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게 크로스 카운터네요.
크로스 카운터란, 상대가 뻗은 팔과 자신의 팔이 교차되는 모양으로 치는 카운터를 말합니다.
인터넷상의 설명에서는 상대의 레프트에 맞춰 자신의 라이트나 혹은 상대의 라이트에 맞춰 자신의 레프트를 교차시키는,
뭐 대강 이런 느낌으로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냥 상대의 주먹을 피하고, 그 틈으로 꽂아넣는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영상은 간단한 크로스카운터 강좌입니다.
(이 영상 보면 어때요, 참 쉽죠?같은 느낌이네요..........)
1분 40초쯤 책갈피 끼워 놨습니다만
재생이 안되시면 한 2분 10초쯤이후로 땡기셔도 카운터장면을 보시는덴 지장이 없습니다~
영상-다음 TV팟에서 퍼왔습니다.
출처는 영상 안에 있네요~
6) 기타 용어
클린 히트 - '깨끗하게 들어갔다'라고 하는 말 익숙하신가요?
강하게 타격하여, 효과가 큰 펀치를 말합니다.
럭키 펀치 - 위에서 럭키 스트레이트를 보셨지요? 그 럭키가 아마 럭키펀치의 럭키가 아닐까 생각나서 설명드립니다.
럭키 펀치란 의도치 않게..우연히 히트된 펀치를 말합니다.
던파 내에서는 말 그대로 '운빨이 좋은 스트레이트를 날려 쎄지는'정도로 설정해놨군요.
졸트 - 팔꿈치를 몸에 밀착시키고, 허리의 회전과 스텝을 이용하여 치는 강력한 펀치를 말합니다.
졸트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니 이런 관련 설명이 나오는군요.
프로이드 페더슨이란 복서가 있었는데, 그의 닉네임이 '캥거루 졸트'였다고 합니다.
헤비급으로는 작은 체격에, 몸이 가벼웠기 때문에(이러한 신체조건은 펀치의 가벼움으로 이어집니다)
페더슨은 갑자기 스텝인하여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치는 전법을 이용하곤 하였는데
그 펀치를 캥거루 졸트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크리스 크로스 - 좌우를 번갈아 치며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이 단어는 잘 안 쓰지만...이쯤되면 지루하실 것 같아 이 영상 하나 보여드리려고...(*-_-*)
16:50초쯤부터 재생됩니다.
영상 보시면 로크어웨이에 대한 장면도 나오네요. 그렇지만 뭐 만화는 만화일뿐!
선데이 펀치 - 가장 장기로 하는 펀치를 말합니다.
컴비네이션 - 두 세타 이상 이어서 치는 타격을 말합니다.
안면부를 치고 보디를 치거나, 보디를 치고 안면부를 치거나, 원투를 하는 등의 수많은 컴비네이션이 있습니다.
텔레그래핑 블로우 - 타격동작이 커서 눈치챌 수 있는 펀치를 말합니다.
훅 설명때 한번 말씀드린, 팔 각도가 큰 '스윙'같은 경우 동작이 커서 알 수 있지요.
시프트 - 발의 위치를 좌우 반대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를 현혹시켜 반격할때 한다고 하네요.
더불어, 펀치에 따라 실어야 하는 몸의 체중(무게중심) 이 다릅니다.
이렇게 무게중심을 바꿔 잡는것을 시프트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명드릴것이, 던파와 다른 개념들입니다.
아예 다른 부분도 있고,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만(게임 밸런스 상?)
총합해서 한 세가지 정도만 말씀드리고 끝내려고 해요.
이제 이 주제를 말씀드리고 나면 전 다시 쩌리로..ㅠ,.ㅠ
1.패링
3편 끝, 회피기때 말씀드린 패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상대의 공격을 자신의 주먹으로 쳐내서 회피하는 방어법입니다.
던파 내에서는 스킬의 시작부분에서 피격시만 적용이 되지만,
복싱 내에서의 패링을 생각해 보면 그냥 인파이터의 회피율을 높였어야 하지 않나 (...)
2. 쉐도우 복싱
던파 하시는 분들 중에
복싱에 전혀 흥미없던 분이시라면 아마
'어 나 지금 쉐도우 복싱 하는중인데' 라는 말을 들으시면
'헐 한대 때리고 작게 추가타 넣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겠네요(ㅋㅋㅋ)
복싱에서의 쉐도우 복싱이란,
상대를 있다고 생각하면서 공격, 방어를 혼자 해보는 연습방법을 말합니다.
그냥 다 맞아주는 샌드백같은 상대 말고... 어느쯤엔 주먹이 날아올 거 같다 라던지,
잽이 불시에 날아올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계속 흔든다던지
이런 식으로 가상의 상대와 하는 연습이지요.
3. 드라이 아웃
복싱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감량'이라는 것을 합니다.
체급에 맞는 무게를 만들기 위해 몸무게를 줄인다던지...
쉽게 말해 경기할 몸을 만드는거지요.
드라이아웃은 이런 감량법중의 하나인데,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사우나 등에서 발산시키는 방법입니다.
설명을 찾아보니 적당한 드라이 아웃은 몸의 동작을 유연하게 한다고 하네요.
물론 너무 체내에 수분이 없으면 경기를 하기 힘들겠지요 !
최대한 끼워맞춰 생각해 보면
뭐 던파 내의 인파이터는 항상 드라이아웃을 제대로 하여
몸의 동작이 겁나 유연해져서 캔슬이 가능하다..........................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마치 머슬시프트처럼
여기까지가 제가 찾아본 던파 내의 복싱입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 주시고 추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ㅠ,.ㅠ 이런 재미없는 글에 관심을 주시고..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생각나는 주제가 있으면 언제든 다시 정리해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