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에 보면 '반도의 흔한...'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자주 보는데요.

이 반도 라는 표현은 좋지 못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조선 이후 한반도에 살던 시기로 고정하고

그 이전에 역사를 별개로 취급하는 뜻으로 '반도'라고 불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방영하는 '각시탈'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에게 '반도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유에 보면 중국에서 아리랑, 한글을 자국 문화 편입하는 문제를 보며 분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왜 스스로 깎아내리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반도에만 살고 있는 반도인이 아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혹시나 '그럼 한반도도 안 좋은 표현 아니냐'는 분들이 계신데

한반도라는 표현은 단순히 지역을 명칭하는 것으로 상관이 없습니다.

태안반도와 같이 그냥 지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