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라도 광주에서 완전 토박이로 살다가 작년에 경기도 수원에 직장을 잡아 올라온 사회초년생입니다.
열정과 꿈을 안고 수원에 올라와 열심히 살았는데 얻은건 없네요..
3교대의 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무너진 건강과 멘탈..
그렇게 하루하루 피폐하게 살아가며 어느날 하루의 유일한 낙인 오유를 하며
베르캄프님이 쓰신 광주광역시 야경이라는 글을 보게됬습니다..
제가 사진은 잘 모르지만 정말.....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 하더라구요..
내가 살던곳....내 가족이 사는곳..내가 정말 즐겁게 거닐던 거리들....
베르캄프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며 하루하루 추억들을 회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곳은 내가 있을곳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직장에 사직이야기를 하게됐고....빠르면 올해안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됬습니다.
베르캄프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었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면 잘사는게 아니고 정말 행복하게 살 자신있다..부모님 모시면서 정말 행복하게 살자..'
광주로 돌아가면 베르캄프님 꼭 한번 뵙고싶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사진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