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건 3달 째구요
우선 나이차이가 14살 차이고
가치관이나 대화는 잘 통하는데 성격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처음부터 서로 좀 힘들어했고
제가 그사람을 엄청나게 사랑하고있어서.. 또한 그 사람도 저를 많이 사랑해준다고 느끼구요
결혼얘기도 진지하게 오가고 내년엔 같이 부모님도 뵈러다니자고
약속할만큼 예쁘게 사귀고 있었습니다
근데요 이 사람이요 ㅋㅋ 자기 마음대로 뭔가 상황이 안풀리면 무조건 화부터 내고 봐요.
보통 사람들은 여자친구한테 "너 왜그래, 그만해라" 이런식으로 화를 내잖아요
근데 제 남친은 "꺼져라, 어이없네, 돌았네, 한심하다" 이런 말이 주를 이뤄요.
싸울때마다 대화도중에 카카오톡 탈퇴하구요. 반나절넘게 연락두절되구요. 전화도 안받아요.
이렇게 싸운적이 5~6번이구요. 이렇게 이유없이 매일 심하게 화당해서
제가 한번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그때 울고불고 붙잡더라구요 평생후회할것같다고.
저도 너무 좋아했어서 못헤어지고 다시 예쁘게 사귀고있었는데.
어제 또 이 난리를 혼자 치네요...
오늘 오전부터 지금까지 아무리 카톡해도 무시하구요...
어쩌면 또 차단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연락두절이 제일 힘든데 싸울때마다 두절되고...
정말 이렇게 화안내기로 약속햇거든요... 남자라곤 얘 하나밖에모르고 정말 사랑하는데
요새 죽도록 힘든일이많아서 집에 콕 박혀지내면서 우울해하는 저인데...
오늘은 또 12월 31일인데... 내일이면 전 스무살이 되는데
만약에 오늘 헤어지면 저는 새해 첫날부터 너무 맘이아파 죽을것같겠네요...
지금도 그렇구요
진짜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직장다니는 사람이고 워낙 고집불통이고 한데...
진짜 모르겠네요 횡설수설 쓰는데
왜이렇게눈물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