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했던 상대가 아니라 짝사랑했던 느낌이 그립다.
작은 행동 하나, 표현 하나에도 설레고 행복해지고 그랬는데..
내가 조금 더 잘해서, 더 멋지고 예쁘게 되도록 노력해서 날 봐주었으면, 말 건네 줬으면 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 몰래 힐긋 보는 그 한순간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는데..
연애를 하면 바라는 것만 많아지고 작은 것 하나에도 서운하고 화나고..
괜히 의심하게 되고 결국 싸우게 되고..쉽게 행복해지는 것보다 쉽게 우울해진다는 것이 참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