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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메밀국수 만들기!!
게시물ID : humorbest_598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표아빠
추천 : 42
조회수 : 4932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01 02:07: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31 19:54:24

저번에는 메밀묵을 만들어 봤는데요..오늘은 메밀국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진을 처음부터 끝가지 다찍었어요.ㅎ

우선 준비물 : 밀가루, 메밀가루, 감자전분, 콩가루, 칡즙, 따뜻한물, 반죽기, 제면기...

이렇게 준비물이 준비되셨으면 재료를 몽땅 누구나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반죽기에 넣어줍니다.

※ 제가 아직 이쪽일을 한지는 얼마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메밀100%면은 저는 못만들겠더군요. 메밀에는 단백질이 많이 없어서 면을 어떻게 만든다고해도 삶으면 완전 분해되어버린답니다. 100%로 하는법이 있긴하지만..별로 좋지는 않은 방법들로 알고있습니다. 글루텐 가루를 사용한다거나 알카리수를 사용한다거나..맞는진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 말씀으로는 이 알카리수를 예전에 식용 양잿물이라고 불렀다더군요..가성 소다라고도 부르기도 하고....이런것들을 면에 첨가하면 면이 아주아주 쫄깃쫄깃, 쫀득쫀득해지고 퍼지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냥 밀가루를 씁니다. 메밀을 한 30%정도 넣고..그리고 메밀은 검은색이 아닙니다.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껍질을 벗기면 아주아주 연한 회갈색이라고 해야하나..하여튼 그렇습니다..그렇다면 시중에 검은 메밀국수는 뭔가가 들어갔단 말이겠죠??ㅎ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

반죽기에 재료를 다 때려넣은 모습입니다. 저기 진한 갈색물은 칡즙입니다.이렇게 한 20분 돌리면

 

이렇게 반죽이 됩니다. 기계가 계속 돌아가고있는상태라 사진상태가 별로군요..

 

이건 반죽이 완성된 상태!!저희는 숙성 뭐 이런거 없이 바로 면 뽑습니다.ㅋ

 

이제 처음에 언급한 제면기를 사용할 차례군요..제면기 롤러를 이용해서 반죽한 재료를 얇게 폅니다.

그리고 이제 면을 찰지게 할 차례입니다. 제가 면을 뽑는건 크게 4단계로 나뉩니다. 반죽-복합-압연-제면이렇게요.

복합과 압연이 뭐냐면

복합 : 면을 반으로 접는것입니다. 예를들면 5미리 반죽을 반으로 접어서 롤러에 넣으면 1센치가 되겠지요..1센치로 복합하면 복합이 잘안되기 때문에 5미리 반죽을 반 접어서 8미리로 넣습니다. 그렇게 나온 8미리 반죽을 반으로 접어서 13미리정도로 눌러주고..이런작업을 3~4회 반복합니다.

압연 : 복합으로 두꺼워진 반죽을 두께를 줄여가면서 롤러에 내리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면 복합으로 2센치 두께가된 반죽을 그냥 1.5센치로 한번내리고, 그걸다시 1센치로 한번내리고 이런 작업입니다.

 

이사진이 복합하는 과정입니다. 기계에는 반죽이 붙지않게 항상 저렇게 가루를 많이 뿌려두고 작업해야합니다. 여러분들도 만들때 유의하세요.

 

이건 복합이 끝난 반죽으 모습니다.

 

위에 반죽을 한번 압연한 반죽의 모습입니다. 이걸 한번더 압연해서 바로 면을 뽑아내기 때문에 위에 밀가루를 뿌립니다. 만드실때 유의하세요

 

 

이제 면이 나오는군요....이렇게 나오는 면을 잘 꼬아서 담으면!!

 

 

완성!!칼국수랑 그냥 국수면입니다. 수타로 면을 뽑는곳도 있고..유압기계로 바로 뽑는곳도 있지만..저는 이렇게 만드는것도 힘드네요.ㅎㅎ

보통 밀가루 한포대 기준으로 면이 200개정도나오는데..여름에는 많이 할때 3포대도 뽑아야되는데..3포대뽑는시간만 6시간정도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메밀가루 사진입니다. 이게 100% 오리지날 메밀가루 색입니다.ㅎ

다음에 보고 또 다른것도 올려드리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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