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서 식당을하면서 용역도 부르고 하다보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사장이 작업해서 블로그에 광고글올리는건 기본이고 

그걸 또 해주는 업체가 있다그러더라구요

우리근처 밥집도 인터넷검색하면

가족여행왔다는 컨셉으로 '우리애가 너무 잘먹어요~ 주인아주머니 서비스 짱!'해가면서 초1쯤 되보이는 애기가  막 카메라보면서 먹고있는 

사진과함께 블로그에 올라와있고 그러던데 

보니까 그 애기가 그집 손녀딸이고....


그런일도있었고 일하시는이모들이 인터넷에 직접찍어서 여기지기 올리고

이런거 다른집들은 다 한다  서빙하는 이모들도 손님처럼 찍어서 올리고

600만원정도 주니까 어디서 촬영을하러와서

아바이순대집에서 길가는사람 7~8명 붙잡아서

 순대 두접씨씩 주면서 드시라그러고 촬영하러온사람이 뱅뱅돌면서 촬영한다

그집 그러고나서 사람이 미어터진다...

여기 중앙시장에 방송탄 유명 닭강정집도 사실 이쪽에선 거들떠도 안보는 맛없는 집인데

방송한번찍고나니까 손님이 줄을서서사먹고 이러다 보니까 다들 얼마가들던 티비한번 나올라고 

바둥바둥하고 그걸이용해서 돈벌어 먹을라는 놈들이 전화오고...

그걸이용해서 돈벌어먹을라는 놈들이 주는 검증도 안된 전국 맛집선정 어쩌고 플렌카드에 

손님이 또 모이고... 


1박2일 나와서 유명해진 생선가게집도 파리만 날리는 집이었는데 방송한번 타니까
그일대가 다 생선가게가 될정도로 사람이 붐비고...그러더라고여

그래도 워낙맛없던집이라 시간이 지나니까 원래부터유명하던 맛집으로 손님이 다시 몰리고 

그러긴 하던데....

그런모습들 자꾸 보다보니까 진짜 티비 인터넷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진짜 원래부터 지역에서 유명한 소문난 맛집들이 티비를 타는경우도 있어서


마냥 못믿겠다 할수도 없지만서도....

근데솔찍히 가장 좋은방법은 현지인한테 물어보고 찾아다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