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해가 쉽게 친구를 A, B 로나눌게요
때는 바야흐로 작년 여름 어느 저녁 날이였습니다.
날은 시원한반팔교복에 오전에 흘린땀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밤바람이 부는날이였습니다.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였습니다.
그날은 야자를 튀고 친구들과 피시방을가서
4시간정도 땀흘리며 열심히 총쏘는 게임을하고난뒤에
피시방 근처에 걸어서 10분 거리에있는
놀이터에 앉아 친구두명과같이 담배를피며 쉬고있었습니다.
근데 두명의친구중에 친구 A 가 그러더군요
A : 야 ㅋㅋㅋ 내가 진짜 신기한 어플다운받았다
나,B : 뭔데 재미없으면 단디 각오해라
A : 아 .... 재미는뭐르겠고 신기해 .... 핸드폰 어플중에 귀신탐색기 ? 그런게있는데
진짜 신기하다니깐
나 : 오 ... 진짜 한번해볼까 ???
그래서 세명의 핸드폰으로 전부다 그 어플을 다운받았습니다.
탐색기에 레이더처럼되어있고 저의 위치가 중간이면 나머지 동그란원을 중심으로 귀신이있다고
신호가 잡히는 그런 어플이였습니다.
나 : 야 내레이더에 근처에아무도없는데 ?
B : 나도
A : 야 그러면 우리 저기 XX 초등학교쪽 가보자 걸어서 4분이면가잖아
그리하여 저희는 그어플을 킨상태로 그초등학교에 갔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레이더에 여러개의 불이 갑자기 막 잡히더군요
나 : 야소름돋는다 가자!!!
저희가 간 그 초등학교는 옛날에 공동묘지 터라고 하더군요 ...
그렇게 다시 공원에 가서 앉아서 휴대폰게임을하며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분명 아까까진 감지기에 아무것도 안뜨던 그놀이터에서
친구 핸드폰으로 무언가 잡히더군요 .
그래서 그 레이더잡히는 쪽을 저희가 쳐다봤습니다.
근데 저희가 처다본 쪽에는
40~50대 할머니들이 입을 법한 낡고 허름한 바지와
시장통에서 파는거같은 티셔츠를 하나 껴입은 30 중반의 여성이
홈플러스에서 끌고다니는 빈카트를 끌면서 걸어오더군요
저희는 의아해 했습니다
나 : 뭐지 ? 저거 XX년 아니야 ? ㅋㅋㅋㅋㅋ
A,B : ㅋㅋ야ㅋㅋ 걍 정신좀 나간여자인듯.
그렇게 그냥 무시하고
담배갑에서
한개피를 꺼내 물고 불을붙이려는순간
그여인이 다가왔습니다.
여인 : 저기요 죄송한데요 xx초등학교가 어디죠 ?
나 : 그냥 저앞으로 4분정도 걸어가시다보면 나와요~~
그렇게 그 여인은 그쪽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근데!!!!!!!!!!!!!!!!!!!!!!!!!!!!!!!!!!!!!!!!!!
소름돋는게 그렇게말하고 옆에아무도없는데
카트를 끌고가며 그여자가 옆을쳐다보면서
여인 : 저기가 xx초등학교래 얼른가자 ~~~ 룰루룰~
하며 노래를 부르며가는겁니다...
저희는 너무소름이 끼친나머지 다른곳으로 장소를 피하려가는데
친구의 귀신탐색기 어플을보니
아까 잡혔던 그 귀신탐색기에 귀신이
아까봤던곳의 반대쪽으로 옮겨져있더군요 ....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끼치는데요
빈카트를 끌고다니며 옆에 누군가있다는듯이 말하며 가는여자
옛날 공동묘지터고 레이더에 갑자기 귀신이만이잡힌 xx초등학교를 물어보는 이유는무엇이며
정신적으로 조금 모자라보였지만 저한테 길을물어본
말투며 행동을보면 정상인같엤습니다.
ㅎㄷㄷ....
반응좋으면
작년에 겪은 분신사바 소름끼치는 얘기하나 더 꺼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