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정말 내성적이고, 숫기없어서 모르는 사람한테 말도 잘못걸고.. 자신감이 없어서 낯을 많이 가리거든요.. 근데, 고등학교때는 이게 어차피 끼리끼리놀고 친한애들과 놀아도 크게 문제없는데..
20살되니까.. 정말 내가 먼저 말걸어야할일이 너무많고, 자존심이라고 생각했었던 벽을 무너뜨리고 먼저 도움을 구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고, 내가 먼저 손내밀지않으면 그 후로는 손길조차 주지않는 어떤 벽이 생긴것같아요. 나름대로 공부해야된답시고, 과활동도 참여안하고 동아리도 안들었는데..정작 혼자 도서관가서 과동기들만나는게 뻘쭘했는지 가지도 못하고, 그냥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네요.. 
아는 선배도 하나없고, 속을 털어낼 술마시러가자고 할 친구도 몇명없고 내가 말건내기 조차 쑥스럽고..
여태까지 인간관계를 돌이켜보니 항상 필요에 의한 관계만 맺어왔고, 정작 누가 정말 나를 친구라 생각할지 의문이네요. 남들은 다 먼저 제안하고, 먼저 접근하고, 스스럼없이 끼고 그러는데 나는 그냥 자신감이없네요. 이렇게되면 차라리 혼자다니는걸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계발이나 학업에만 열중하면되지만
저는 그런것도 못하고 그냥 맨날 한숨만 또 몰아쉬네요.
저는 사회 부적응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