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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피" 진심으로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__)
게시물ID : humordata_598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4
조회수 : 17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5/07 14:42:19
저는 베스트글 잘 확인안하고 틈틈히 장사하며 유머보고 재미난거 있으면 올리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였는데...제 글 댓글이 뭐가 이렇게 많아하고 베스트에 가있는 제 글 소개팅 제목을 클릭하니...저번 [19금]ㅅㄱ푸딩건에 이어 오늘은 또 엄청난 논쟁을 불러 일으켰네요...ㅜㅜ 정식활동은 얼마되지 않았는데...이렇게 집안시끄럽게 문란만 일으켜서 회원님들께 죄송만하네요(__) 정치적인 내용, 종교적인 내용, 그리고 남녀성에 대한 내용, 남녀차별에 대한 내용 조심하고 앞으로 자중하겠습니다(__) 댓글 하나같이 다 읽었습니다 몇몇 제 자료[어차피 퍼오는거지만] 봐주시는 회원님과 추천해주시는 회원님들[기억하지만 언급은 않 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즐겁게 자료를 올리게되는 원동력이 됩니다(__) 그리고 쓴소리도 해주시는 회원님들께...호박씨까는 것이 아니라...진심으로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빨리 적응하게 해주시고 충고해주시는 것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__) 아직 젊은 가장이기에 그런일에 쉽게 상처받고 주눅들지 않으니 쓴소리 앞으로도 날려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__) 저는 무교이지만 천주교, 기독교, 불교를 골고루 접하였습니다 절대 편파적으로 자료를 올리지는 않았다는 점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리겠습니다(__) 이번 여성의 까는 듯한 자료로 비춰졌을 소개팅 글 또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과 여성후배들을 접하면서 걱정이 되는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퍼와본것이 이렇게 화근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__) 저또한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성들이 그러하겠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답니다 그래서 예전 제 생각도 들더군요 남일같지 않았습니다...(__) 저는 요즘 표현으로 고담대구에서 살고 있는 보수적인 경상도 사나이입니다(__) 그렇다고 여성을 까는 이상한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__) 다시한번 저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물의만 일으켜서 많은 회원님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_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 남자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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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프로포즈도 못했습니다...

그 흔한 커플링도 못해줬습니다...

아내랑 결혼할때 아내가 그러더군요

"유럽을 가보고 싶어요 당신이랑 평생에 해외여행갈 일이 없을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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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옷하나 사달라 하지도 않습니다...용돈 좀 달라고 떼쓰지도 않습니다

"뭐 필요한거 없어?"  "퇴근하면서 뭐사갈까?" 하고 물으면 지금도

"됐네요, 퇴근 즉시 바로 오기나해요" 하고 아내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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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살면서 꼭 한가지 소원이라길래...그렇게 하자한거...그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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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어난 첫째녀석과 이어 태어난 둘째...

"25년후에 우리 다시 유럽가자" 하니...아이의 기저기를 갈던 아내가 "됐네요" 합니다

아내의 입가에 미소가 퍼집니다





좋은남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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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도 죽을듯이 싸우던 신혼때가 있었습니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오다보니 의견충돌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절대 같이 화를 내는일은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화가나면 어느 한쪽이 피식웃으며 간지럼을 태웁니다

"왜그래...화나 죽겠는데..." 하다가도 같이 웃게 됩니다

여성은 보호받아야될 존재입니다

절대 여성을 때려서도 때릴려고 자세를 취해서도 안됩니다

혹 그럴 경우 그 손으로 자신의 따귀를 때리세요 절대 벽을 치지 마시고

집기를 던지지 마시고...살림은 소중하니까요...

청소, 빨래 도와주기가 어느새 제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습니다

"남자는 밖에서 돈을 벌어오니 집에서 쉬어야 된다?" 안됩니다

가사는 같이 해야합니다 같이하면 그만큼 빨리 일이 끝나고 수월해집니다

저는 아들녀석과 놀고 아내는 옆에서 십자수하면서 오늘 하루종일

있었던 얘기를 고자질 하듯이 쉴새없이 내뱉습니다

"어..그래?" "그래서...어떻게 됐어?"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녀석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이넘 고추봐라 하면서 배에 "뿌우우우"해주면

아들녀석 "꺄르르" 넘어갑니다...

좋은 남자가 어떤거냐구요....















*

사회가 정한틀에 묶이지 마세요

부럽다고도 하지마시고 남과 비교도하지마세요

세상에 내 아내가 제일 예쁘고 내 아내가 제일 현명하고 내 아내가 제일 어질다

이것만 머릿속에 집어넣고 외치고 다녀도 팔불출이라 욕할 사람 없습니다 내숭쟁이라

손가락질 할 사람 없습니다

부부가 같이 빛이날뿐입니다 언제나 함께...

P.S. 아이디가 "동물의피"가 된 것은 처음 가입할때 아내가 좋아하던 "동물의 숲"으로 아이디를 하고 싶었는데...중복이 되더군요...그때부터 "동물의숲","동물숲",동물의 늪" 이것저것해봤는데 그것마저 다있더군요...에라이 모르겠다하고 "동물의늪"을 쳤는데 들어가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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