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내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음

친구들이랑 집에 가면서 친구들이 장난으로 짝녀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

그 애한테 언제  키스하니 마니 너같은 쓰레기 만두의 고백을 받아주겠냐면서?? 

근데 친구가 걸어가면서 고백 연습 삼아 멘트 해보라고 해서

나도 처음에 뻐큐 머겅 두번 머겅 시전하다가 급동의를 하고

"널 예전부터 좋아했어 저기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보다 더!!! "

이랬는데 짝사랑녀가 뒤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미안 나는 아직....이러면서 친구끼리 웃으면서 걸어가더라...

그때부터 나는 태양고추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11년을 살아왔지

갑자기 고백글 보다 갑자기 내 대뇌 전두엽으로 끄집어 내기 싫은 추억이 스쳐지나가네요

지금 타자 치면서 발은 옆에 곰인형 엄청 때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