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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성재기에 대해서(제발 읽고 댓글 좀)
게시물ID : sisa_598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의노동자
추천 : 4/2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20 02: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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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성폭력상담과 관련하여 수업을 듣고 여러가지 느끼는바가 있어서 적습니다.

우선 양성평등이란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남녀차별이란 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성적인 도식에 덮어씌워서 그 사람을 판단하거나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려면 성적인 도식을 덮어씌우지 않고 성별을 떠나서 모두를 인간으로 정의함과 동시에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봐야겠죠.
그러면 무엇이 진정한 양성평등일까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로 여성부에대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여성부에 만행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한 사실이 많고 여러가지 비리에 대해서는 
일부 몰상식한 고위 간부 여자들이 한 행위라 생각할 수 있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 우선 여성가족부라는 이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양육은 남녀의 공통된 임무라고 주장하면서 
여성과 가족을 하나로 묶어서 마치 여성이 가족의 중심적인 역할과 양육을 담당하는 것처럼 이름을 지었을까요? 
자신들은 성적 도식을 매우 싫어해서 각종 노래와 직업사진에 있어 간호사나 상담사가 여자로 표현되는 것을 다 지적하고, 
여자 의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부 자체 이름이 여성가족부라는 점이 매우 모순된다 생각합니다.

2. 여성전용 정책들입니다. 국가의 세금은 국민의 의무기 때문에 남녀가 모두 같이 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금이 왜 여자에게만 쓰여야 할까요?
여가부의 산하기관들의 수도 어마어마하고 당연히 그에 따른 예산역시 어마어마 합니다. 
올바른 일에 쓰이기도 하며 양성평등에도 쓰이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성전용시설을 만드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단 여성전용도서관, 여성전용화장실(구포에 화장대와 TV까지 설치된 최고급 화장실), 여성전용 주차장, 여성전용 칸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 그런 것일까요? 여가부에 가장 큰 모순점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인정하되 그 능력에 있어서는 동등하기에 동등한 권리를 주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가부가 하는 일들이라고는 여성을 사회적 약자라고 여길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자신들이 불리할때는 약자이며 권리를 주장함에 있어서는 남성들과 동등하다니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호등 사건도 매우 흥미로운데요.
신호등에 사람은 사람을 표시한 것인데 그것을 남성으로 인지- 여성을 같이 넣자- 여성 긴머리에 치마로 넣음
-여자면 왜 긴머리에 치마인가요?- ?? 그냥 말도 안나옵니다. 자기들이 여성에 대한 성적 이미지 고착화를 더욱 진행하네요.

두번째로 가부장제에 대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가부장제는 지금까지 여성억압의 상징이자 남성우월주의의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이 가부장제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답은 당연히 아닙니다. 우리도 여성을 억압하고 싶지 않다! 이런말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가부장제로 남성에게 씌인 도식은 남자는 가정의 중심이며 돈을 벌어와야하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이 직업을 갖지 못하면 전업주부겠지만 남성이 직업이 없다면 백수라 불리고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매우 비판받습니다.
이것 역시 성차별이며 양육역시 남여의 공동 책임이라면 경제부담역시 남여의 공동책입니다.
여성이 '여자는 집에서 일이나 해야지!' 라는 말을 극혐으로 싫어한다면
왜 남자에게는 나가서 돈을 벌어야만 하고 돈을 못 벌면그에대해서 모욕하는 것은 당연한가요?
남성들 역시 가부장적 사고가 없어지길 누구보다 바랍니다.

세번째로 아청법과 관련해서 입니다.
아청법이 시사하는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그 누구도 아동과 청소년이 성폭력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방지하고 막으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청법이 충분한 소통 없이 2d애니와 야동에 국한되어 아동처럼 보이는 성인을 아청법으로 넣다니 매우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말한것은 여성학이라는 학문에 비해 남성에 대한 이해는 눈꼽만큼도 없다는 걸 이 법안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남성의 성적 메카니즘은 성적 리비도가 한번 방출되면 다시 충전까지의 현자타임!을 가집니다. 
이미 많은 연구가 밝혀 냈듯이(네이버에 치면 바로나올거에용~) 야동은 성충동을 강화 시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해소방안입니다.
그런대 남성에 대한 연구가 전혀 없이 남성이 야동을 보면 바로 충동이 들어서 여성을 강간하고 싶어한다? 정말 되도 안한소리입니다.
차라리 모방범죄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하면 이해나 갑니다. 하지만 저건 말도 안되죠. 
그리고 모방범죄라면 야동보다는 영화가 더 영향이 있을텐데요? 
아무튼 아청법을 통해 여성들이 남성에 대해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알지도 못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로 군대! 입니다.
자 여기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바는 병역의 의무가 아닙니다. 여자도 다 군대가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여자가 군대가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심스럽지만 군대에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 말고도 많은 보직이 존재하며
만약 여성이 군에 참여하면 국방력에 있어서도 크게 증진 될것이며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입장이 여자도 군대가!! 하는 것은 아니고 밑에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병역의 의무: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병역법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병역에 복무할 의무를 지며
국방의 의무: 헌법에 따라 모든 국민이 지는 국방에 관한 의무.
왜 써놨을까요?
그렇습니다. 병역의 의무는 남자는! 이지만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이 지는 의무입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살면서 나는 국방의 의무를 지켰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경우가 아주아주 단 1%라도 있을까요?(직업군인 제외)
남자에게는 예비군 의무도 강해지는 반면 여자는 의무적으로 들어야하는 어떠한 교육도 없습니다.
이것이 더욱 국가안보에 위협적이며 우리를 가끔 분노케하는 무개념녀들이 등장하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아주아주 최소한도라도 여성에게 국가 안보와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던 수많은 분들을 기억할 수 있게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이거 제가 말할때 참고로 나이가 좀 있으셨던 분임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질 수 있는 남자를 임신하지 않냐? 라고 반박하시는데 실로 할말을 잃었습니다. 
나이도 있으신분이라서 참았습니다. 정말 욕이 나올뻔 했지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이거 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재기와 남성연대입니다.
성재기하면 민감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베와 손을 잡았던 것 맞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제 의견입니다.)
일베는 극여혐 사이트고 극겁쟁이들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표출하고 싶어하죠. 
이런 상황속 성재기가 등장하고 지들이 못했던 반박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일베에게 있어 성재기는 하나의 표출구였고 그를 지지했고
성재기 역시 남성연대에 희박한 관심속에 그나마 작은 후원이 오고 도와주는 일베를 좋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너무 성재기 옹호글이 되어버렸네요. 굳이 성재기가 옹호 하기보다 그가 말한 주장은 일배와 관련이 없으며 
일베와 관련이 되었단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여혐이다 남성우월주의자다! 라고 몰고가는 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그의 주장중 남성우월주의자라고 비판받는 부분을 보면
여성의 임금이나 고용률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성재기는 그것은 기여도에 따른 것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식의 발언을 합니다.
어떤가? 부들부들 한가요? 마치 여성의 능력이 딸리는 것 처럼 말하는 군요.
하지만 성재기의 말은 여성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사업가라 칩시다. 그러면 애도 낳아야 하고 생리휴가도 써야하고 일을 언제 관둘지 모르고, 양육휴가기간을 줘야하는 여자와
한번 짤리면 살아갈 길이 막막하고 노예처럼 부려먹어도 회사에 남을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기업가들이 왜 남자를 쓸까요?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남성이 우월해서 쓴다고는 전혀 말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부분에 있어 평등을 주장하려면 남자에게도 출산휴가, 양육휴가를 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도 그만큼 일 덜하고 양육은 모두의 일이니 부부끼리 서로 돈독한 시간을 가지고 얼마나 좋은가요??
남자에게 양육휴가를 주자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실것이 있다면 궁금하네요.
그럴리 없겠지만 남자는 양육휴가 줘봐야 양육 안하잖아요!!! 라고 말하신다면 매우 성차별적인 발언이고
남성을 일정 도식에 맞추어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뜬금이 없지만 영국 같은경우 매우 남녀 평등이 잘 이루어진 나라인데
남자화장실에도 아기 귀저기를 갈 공간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이런것이 바로 양육은 여자만? 하는 생각을 지우게 하는 평등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여성이 정말 남성과 똑같이 일하고 그만큼의 이득을 기업에 갖다 준다면 어떤 기업인이 그녀를 여자라고 안 쓸지도 의문입니다.
다시 한번 여자는 애기 낳아야 하잖아요!! 남자랑 똑같이 일 할 수 없다구요!!!!로 빼애애애액을 시도 하신다면 무한반복의 설명일거 같아 생략합니다.

그리고 남성연대는시민단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가부 소속이 되어야 했으며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없었고 순수 후원금과 사비로만 운영되었습니다. 
여가부가 몇조식 먹고 딴곳에 민폐끼치는걸보면 그거보다는 훨씬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또 싱글파파를 위해 반찬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하고 모자관계 뿐만 아니고 부자관계에도 경제적 지원을 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성재기씨는 앞으로 당당히 나가서 양성평등을 위해 수많은 비난과 싸워나갔습니다. 
그사람의 사상이 어떻고 정치적 색깔에 그의 모든 업적을 일ㅂ충! 
한단어로 요약하고 고인을 능욕할 것 같으면 일베랑 다를게 뭔지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여성우월주의가 낳는 무서움을 알아보고 싶으면 뉴질렌드를 검색해보시면 쉽게 나올 겁니다.

진정한 양성평등으로 가는 길 너무 어렵고 힘든데요.
핵심은 남녀의 차이는 인정하되 성적인 도식에 묻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될것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진정한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철학도 배우는데 양극단과 이분법적 사고는 정말 위험합니다.
새로운 중심은 다른 중심을 억압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비판과 또 자신이 생각하시는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장을 하려면 좀 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가 그렇다 카더라로 반박하면서 열폭하는 모습 안 좋습니다.




그 외 병맛 주장 (실재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했던말)
여자의 출산이 군대보다 힘들다 빼에에에엑
여성전용주차장은 사실 임산부를 위한것이다!!!(그럼 임산부 주차장이라 이름 지을 것이지...)
이혼할 때 남녀 재산분할은 무조건 반반 !! 하지만 곧 실현될 예정
(이것도 완전 남녀 차별임, 경제적, 가사노동적 그외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인간으로 통합해봤을 때 기여도에 따라 분배가 맞다고 생각함)
그래도 이혼하면 애는 여자가 키워야지! (아니 남자가 키우란 말이 아니고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

등등 거기 남자가 거의 없고 거의 여자라 발언 수도 너무 밀리고 힘들었음 너무 어이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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