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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난당했어요 ㅠ.ㅠ 베스트 굽신~ 그리고 현상금.
게시물ID : car_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盧風
추천 : 14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9/14 23:43:55
13일 22시30분에 아파트 놀이터에 주차를 하고 14일 새벽5시에 볼일을 보러 나왔는데~

뭥미;;;;;;; 차가 없는 겁니다. 

내가 치매에 걸렸나 싶어서 지하주차장과 동네를 돌아다녀도 차가 없더군요.

순간 보조석 앞 사물함 박스에 넣어둔 보조키가 생각이 나더군요.

아차! 차량 도난이구나;;;;;

말로만 듣던 차량 도난을 실제로 당해보니 멍.......하더군요.

일단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한 10분 뒤에 파출소에서 경찰차가 오더니 아주 귀찮은 듯한꼭 이 새벽에 상관도 없는 날 왜 불렀냐는 

표정으로 오시더군요. 

경찰형님~당신의 직업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고싶었습니다 -_-;

그리고는 어제 술마셨냐? 

다른 곳에 주차한 것은 아니냐? 

주위에 다른 가족이 타고 간 것은 아니냐?라고 계속 딴소리만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빨리 도난접수좀 넣어다라고 하니 같이 파출소에가서 진술서를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에혀~ 차량 도난에 빨리 접수가 되어야 하는데 1초라도 빨리 접수가 되면 좋겠텐데 정말 느리더군요.

경찰 아저씨와 같이 파출소에가서 진술서를 쓰고 집에 오니 새벽 6시.

혹시나 랜트 지원을 받을 수 있나 싶어서 바로 자동차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고 전화를 끊으니 담배가 딱 땡기더군요.

00년식 황금색 마티즈 수동이고 차량 가격도 저렴해서 기본 차량 유지만 하고 차 연식이

오래되어 자차를 넣지 않았는데 지금 완전 후회중입니다. 

자차를 넣었다면 1달동안 랜트비용을 지원받고 1달동안 차를 찾을 

수 없으면 차량가격(보험사에서 정한)을 물려준다더군요.

그런데 자차보험을 넣지 않으니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진짜 도둑놈이 새벽 1시에 경보기 없는 차량을 털어서 죽어라고 고속도로 타고 밟아서 다른 지역에 와서 차량 분해해버리면 정말 찾을 길이 없겠더군요. 그냥 허공에서 사라지는 자동차.........

와이프가 저녁 수업이 많은데 택시로 타고 다닐 비용을 계산하니 하루에 2만원씩은 깨질 것 같네요. 개라슥 추석을 앞두고 이 무슨 짓이냐 도둑쉑히야~ 서민의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 구나.

아~자슥 훔치려면 강남에 좋은 외제차를 넘볼것이지 왜 가난한 서민의 자동차를-_-;
하고 생각을 했는데 서민의 자동차니 털기도 쉽겠구나 하는 생각에 헛웃음만........ㅋ
생각해 보니 저도 차량 문 잠궜을 때 쇠자로 슥삭슥삭하니 1분안에 열리더군요.
그리고 도둑놈이 지능적인것이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는 제차만 털었더군요.


경남 창원시 동읍에서 털렸습니다.
차량 넘버 65너 5067 황금색 마티즈 00년식 MD입니다.
차량을 보신 분은 꼭 신고해주세요. 
범인 잡으면 합의금 500만원 안 주면 합의 안해주렵니다.
신고해서 잡고 합의금 받으면 현상금은 100만원 날립니다.

010-5000-5718입니다.
잡게 되면 후기올릴게요.

오늘의 교훈
1.자차보험은 똥차라도 일단 넣어두자.
2.차에 키를 놓고 다니지 말자.
3.CCTV가 찍히는 장소에 가급적 주차를 하자.
4.똥차도 털릴 수 있으니 경보기를 달자.
5.도둑놈을 잡으면 똑같이 피눈물을 흘리게 하자.

여러분 차량도 조심하세요. 제 후배(자동차 딜러)고객 중 한분은 임시 번호판일 때 도난을 당했는데 임시 자동차 보험이라서 자차보험  혜택 거의 못받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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