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아침 변태아저씨랑 싸웠음
게시물ID : freeboard_599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예다람쥐
추천 : 3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07 11:34:46

흡연자인 나의 아침출근길.
건대입구쪽에사는 나는 내가 늘 가던 흡연구역으로 발걸음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어느 박스들이 쌓여있는 곳에서 어떤 30대..아저씨가 눈치를보며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자기 거기를 자꾸 만지는거...

아... 시력이 안좋은 나는 잘못봤나 싶은데 느낌이 안좋아서
일단 자리를 슬금슬금 피하니까 다시 거기에 손을땜
아..이새끼봐라 ..생각을 바꾸고 서서히 그에게로 걸어감.

슬슬 열이받고, 요즘 성폭행,강간, 여러 성범죄가 성행하고 있는게
저딴새끼들 을 방조한 나같은 시민들 때문이라는 정의감에 사로잡혀
그 새끼에게로 다가감. 시내에서 코너를 돌면 건물뒤에 있던 그 흡연구역.
조금만 소리를 쳐도 아침출근길 시민들이 들을수 있었음.
그새끼도 대단함.

서서히 그새끼한테 다가가니까 바지를 훅 내리대?

당황하지않고. 지금뭐하는 짓이에여? 라고 큰소리로 외침.

여기서 이딴짓하는 이유가뭐냐고 물어봄. 아무말 없고, 당황한 기색도 없이
등을 돌려 천천히 걸어가는 그새끼..거기서 소름돋음 당황한 기색이 없었음........

앞으로 한번더 눈에뛰면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뒤에다 대고 큰소리로 말함.

근데 웃긴게 이정도로 여자가 소리치면서 말하면

지나가던 시민들 한번쯤 가던길 멈추고 봐줄법한대..
다들 무시하고 가는....

아... 세상 말세구나...

진짜 저번에 봤던 중국신문기사다 떠오름
 대낮에 길가다가 칼에 찔리는 여자를 보고도 사람들이 무시했다던데..

 으헹...여튼..그냥 그랬다고..
아침에 그냥 저런일 있었다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