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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있었던일..
게시물ID : panic_59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내자35
추천 : 8
조회수 : 11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05 07:17:13
안녕하세요

이야기에 앞서 저희 이모들은 서울에서 한 분은 홍어집 다른 한 분은 순대집을 하세요.

서로 바로 옆 건물이고 엄마는 언니들 일도 도와줄 겸 집에 있으면 심심하시니까 자주 도우러 가세요.

홍어집이나 순대집이 아저씨들이 많이 오시는데 .설화수 화장품 샘플? 이걸 저희 이모랑 엄마한테 엄청 나눠주신 아저씨가 계세요

엄마 말씀으론 그사람이 연세대나온 사람인데 사기쳐가지고 항상 아내한테 맞고 살고 아내가 화장품샘플가게 하시는데 거기서 몰래 몰래 

빼와가지고 그걸 상가사람들한테 다나눠주는 사람이라고  ..편의상 이 아저씨를 설화수 아저씨라고 할게요.

그리고 한분은 중국사람들이랑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신대 이 분은 뚱뚱하셔서 엄마가 돼지아저씨라고 불르거든요.. 

이분은 편의상 돼지아저씨로..

이 돼지아저씨가 저희 엄마를 좋아하셔서 그런건지,, 저희 이모집이 30년정도 된 집이라 단골이 많으셔요.. 이분도 그중 한분인데 오실때마다

저희 엄마한테 밥사준다고 만나자고 계속 그러는 겁니다. 엄마는 당연히 싫다고 하셨구요..왜 밥사주냐고 물어보면 그냥 엄마가 먹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말만하셨다내요 .. 그러다가 돼지 아저씨가 설화수 아저씨를 만나고 돼지아저씨가  자기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너도 이쪽 관심 없냐 2주에 한번씩 중국을 가는데 너도 같이가서 사업도 보고 얘기좀하자.이랬는데

 설화수 아저씨가 딱 보니까 낌도 이상하고 머리가 좋으신분이라 그런지 사업 얘기가 수상쩍다 싶어서 

나는 관심없다를 몇 번씩이나 말하시니 돼지아저씨가 떨어져나갔대요. 그런데 어제 엄마랑 삼겹살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술한잔 마시더니 너 내가 충격적인 얘기해준다해서 뭐냐고 하니까 그 돼지아저씨가 중국 사람들이랑 사업 한다는게 

중국에다가 사람을 파는 일이였는데 이사람이 사람도 잘 못대려오고 중국사업자한테 사기를 쳤나봐요 그래서 이 중국 사업자가 사람을 써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돼지아저씨를 중국에서 붙잡아가지고 눈알을 파내가지고 한쪽눈에는 그냥 마구잡이로 의안집어넣고 한쪽눈알은 ..여기 술취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뭘로 막쑤셔놔서 사람완전 병신 만들어놨다고 그 돼지아저씨가 나 밥먹일려는것도 중국에다가 팔아넘길려고 그랬던거고 설화수

아저씨도 대려가서 팔려고 그런거같다고 그러시더군요.. 지금 한국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이모는 전후사정은 자세히 모르시고 중국가서 그렇게

당했다는 것만 알고 엄마보고 같이 병문안 가자하셨는데 엄마는 괴씸해서 됬다고 안간다하고 저랑 동생한테 얘기해준 내용입니다..

엄마보고 중국간후의 얘기는 어떻게 아는 거냐 물어 보니 그 돼지아저씨를 잘아는 친구분도 저희 이모집 단골이신데 그분이 자기 친구가 그렇게

된걸 보고 엄마한테 사실은 이런일이 있어다며 알려줬다더군요.. 그돼지아저씨나 아저씨 친구분도 무섭더라구요 알면서도 서로 쉬쉬했다는거

자체도 그렇고 그렇게 몇년씩 다니시던분이 엄마한테 그런일로 접근했다는거 자체가 뭔일 나니까 그제서야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친구분도.... 어제는 그 얘기듣고 충격적인 생각에 잠이 잘 안왔내요.. 글을 잘 못쓰다보니 엄마한테 들었던 것 처럼 못쓰겠내요.

전 그 아저씨들을 본적이 있어서 인지 소름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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