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수업들으러 와야하는데.. 오늘은 안왔네.. 다행이야.. 요즘엔 널 보면 긴장이 돼서 수업이 잘 안돼.. 웃기지..ㅋ 경력 5년차 강사가 이정도밖에 안되고..
어제 저녁에 잠깐 학원 들려서 네 얼굴 봤을때 깜짝 놀랬는데.. 왜 난 네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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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인사하고 가면서 잠깐 머뭇했던 그 모습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왜 날 신경쓰니.. 그냥 마음 비우고 살아..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내가 더 아프니까.. 필요하다면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앞으로 네 이름 부를 일도 없을거라고 얘기해 줄 수 있어.. 그러니까 앞으론 나 때문에 힘들어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