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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폰구매 관련 글이 많네요. 제가 아는 것 나눔하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99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최코디
추천 : 2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07 17:20:35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마트폰, 바꿀때마다 머리가 지끈지끈 깨집니다.

제 주변지인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지하상가 폰 매장에서 덥썩 사오드라고 이유는 딱 하나

그냥 머리가 아파서... 어떻게 샀냐고 물어보면 지가 어떻게 산지도 모르고 월 6만원 나온답니다...

조금 머리 아프더라도 확실히 할건 확실히 해야죠.


우선 지원금, 할인, 부가서비스-가입비 면제 요 세파트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첫째로 지원금이라 함은 약정에 의한 위약금이나, 잔여할부금을 지원해주고 기계를 교환해주겠다는 거죠

자 바보가 아닌이상 의심해야 합니다... 오늘 처음 본 폰팔이가 나에게 30만원을 그냥 주고 핸드폰을 바꿔준다네요... 과연 이 30만원은 어디서 온걸까요? 정부가 약정도 끝나지 않은 당신 핸드폰 바꾸라고 30만원을 줄까요? 아니면 그 폰팔이가 돈이 엄청 많아서 자선사업을 하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그 삼십만원은 당신이 2년에서 3년 할부로 내야할 돈의 일부죠....

예를 들어 한동안 베가LTE가 8만원에 팔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출고가는 899,800원 상한가는 932,800원
여기서 문제! 상한가로 베가LTE를 팔았다면 폰팔이에게는 얼마가 남을까요?

정답은 932800-80000=852,800원

천단위 빼고 85장 남았습니다. 이 폰팔이는 당신에게 자기가 먹을 만큼 그래 인심이다. 오십만원 지원해줄께요 전 삽십오만원만 먹겠습니다 냠냠 하는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약정이나 할부가 남았습에도 불구하고 오 내가 부담하는 위약금이나 잔여할부금이 없네 하면서 아싸 좋구나 하고 바꾸고 폰팔이는 이득이 많이 남으니 좋고 실적 되서 좋고 모두 윈윈인데

당신은 8만원짜리를 90만원이나 주고 산 호객님이 된겁니다.

두번째로 부가서비스 가입비 면제는 물론 간혹 본사에서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할때도 있습니다만.... 전 해지이력으로 인한 재가입비 면제반으로 인해 원래 당신이 누려야할 혜택을 자기들이 면제해주는냥 선심쓸때도 있고, 당신한테 앞에 지원금처럼 마진을 부가서비스나, 가입비를 면제했을때 나오는 뭐라그래야지? 벌금이라고 해야하나? 벌금이라고 할께요 벌금까지 충당할 마진을 남기고나서 면제해주는 겁니당 ㅋ

마지막으로 할인... 요 할인 이란건 요즘 거의 스마트폰 할인이죠.

참 재밌는 건데 이놈의 할인때문에 사람들 눈이 또 뒤집힌다는 겁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통신사에서는 개인평균이용마진을 약 6만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 약 2만원 정도는 기계할부금일테고 나머지 4만원은 진짜 통신망사용료일껍니다. 근데 참 재미있죠. 요즘 폴더폰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너무 힘든데도 불구하고 4만원 이상 부담하면서 스마트폰을 써야한다는 것이죠 요즘은 실버요금제이런걸로 뭐 부담없이 이용할수 있도록 한다고 하지만 그 마저도 월 15000원 정도로 부가세에 기계할부금까지 하면 , 4만원돈을 내는 겁니다. 

그냥 폴더폰 월 만원 나오면 사람이 쓰지도 못하는 스마트폰을 써서... 평균사용료가 올라가고...

어 잠깐 잘못됐건 맞는데 제가 잠깐 다른길로 빠졌네요...

여튼 보통 핸드폰 할부로 구매시 24개월이나 36개월이나 폰팔이들이 월 2만원대로 만듭니다 그리고는 62쓰면 19800원 약 2만원가량 할인이 되므로 꽁짜라고 하는거죠 ㅋㅋㅋㅋㅋ

난 통화 월 100분정도도 안쓰는데

인터넷도 와이파이 잡아써서 거의 안쓰는데....

문자도 카카오톡써서 거의 안쓰는데.

통화 350분에 문자 350건에 데이터가 무려 6기가나 들어간 62요금제를 쓰는겁니다.

왜냐면 52에서는 14850원밖에 할인이 안되나,

62에서는 19800원이나 할인되기 때문이죠

근데 이것도 가격이 떨어지는 만큼 세금도 떨어지는 절세효과에서 얻어진거지 실제로

34는 7000원
42는 10500원
52는 13500원
62는 18000원

앞에는 각 요금제별 차이가 3000원정도 나지만

62에서 갑자기 5000원 차이가 벌어지는 마법이 생깁니다.

그래서 다들 62이상 요금제를 채택하게되죠

왜냐하면 핸드폰값이 꽁짜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똑똑해져야합니다 저 가격을 핸드폰 요금에서 빼보자구요

어차피 당신은 핸드폰을 구매할꺼고 요금제 무엇을 쓰든 할부금은 내야합니다.

요금할인분을 다 빼면 

34는 27000
42는 31500
52는 38500
62는 44000

실제로 자기 쓰는 만큼쓸때 저만큼 내게 됩니다.

통화가 160분 안쪽이라고 하면 34쓰는거죠

어차피 월핸드폰할부금이 2만원 나온다고 하면 47000원에 부가세 나오는 겁니다.

구지 62써서 64000원 낼 필요 없는거고

실제 가격은 저렇지만 할인이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평균사용료를 올리는 양아치짓을 하는 거죠

이번에 블랙리스트제도가 시행되면서 자급한 핸드폰은 약30%정도 이용료가 할인되죠?

전에는 자급한 핸드폰은 할인 적용안된 가격으로 소위 눈탱이를 치고 있었습니다.

이번 휴대폰 자급제로 그게 소비자를 우롱했다는게 드러난거죠....

말이 겁나 길었는데요



읽어보고 핸드폰 구매할때 감이 잡힌다면 좋겠구요. 물론 위에 적어논거는 핸드폰이지만 모든 장사치는 다 마진을 봅니다. 어떻게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꽁짜는 없구요....

어차피 소비자는 자기가 이용하는 서비스나 재화에 대한 가치를 돈으로 지불해야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니까요. 그치만 정보의 습득을 게을리하는 소비자는 고객이 아니라 호갱님이 됩니다. 왜냐하면 가치를 파악하지 못하니까요.... 자신이 내는 돈이 어떤 가치에 대해 지불하는건지 파악해야합니다.

사기치는 폰팔이, 통신사도 문제 있지만, 매번 사기를 당하면서도 눈치채지 못하는 호갱님은 그냥 호갱님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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