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자체가 인체에 유해하다는건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심증은 있긴해요 정확히는 전자파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암 또는 다른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전자파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에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외의 다른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게 전자파의 영향으로 잘못 보일수도 있다는거죠.
사족을 붙이자면 전자파 자체가 정말 무해하더라도... 강한 전자파 발생 지역에서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건 전자파를 발생시키기 위한 요소중에 해당 질병과 연관된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만약 사드가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싶다면 그 질병과 연관된 요인을 찾고, 이를 차단하는 노력이 들어가야 할겁니다.
아 추가로 첨언하자면 전자파의 세기에 대해서는 저분의 설명이 맞습니다. 정말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며 매우 강한 전자파라도 발생 거리의 세제곱에 따라 멀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거리만 확보된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군부대의 발표대로 민간인 거주지역과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면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음 다른 레이더의 출력 세기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비교는 못하겠는데 x배 만큼 출력이 강하다고 하고 원래 레이더 기지의 통제 거리가 r이라고 한다면 통제 거리를 r*x^(1/3) 이상으로 두면 아무 문제가 없을겁니다. 만약 원래 레이더 기지의 통제 거리가 100m, 그리고 사드의 출력이 일반 레이더보다 1,000배 강하다고 하면 100m*1000^(1/3) = 100m*10 = 1,000m 를 안전 거리로 확보해야겠네요. 혹시 이거에 대해 자료 있는분 있으신가요?
1 아 위에 설명 잘못되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레이더는 공간을 채우는 형태가 아니라 구면에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거리의 세제곱이 아닌 제곱에 반비례 하는게 맞네요 따라서 출력이 x배만큼 강하고 일반 레이더 기지의 통제거리가 r일 때 r*x^(1/2) 만큼의 통제거리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위의 조건대로 출력이 1,000배 강하다면 일반 레이더 기지보다 30배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겠네요
물론 과게 글이니까 과학적인 것에 대해서 논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사드 문제는 단순히 국민의 건강 문제만 걸려 있는게 아니라 국제정세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사드가 들어와도 괜찮다는 논지를 건강과 관련해서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하게 되면 아직까지는 최근의 실험결과(핸드폰 전자파가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는)까지 의심받는 상황에서는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될까 우려됩니다
제가 모르는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사게에서 전자파로 인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면 그런 글을 올려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링크해주신 글의 작성자가 이틀동안 올린 글을 봐서만은 사드 자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잘못된 지식으로 반대 주장을 펼치는건 주의하자 라는 의도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