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생활 10년이 훌쩍넘었는데 웃기바쁘게 들리던 오유인데 고민도 가지고 올 날이생기네요..
다름이아니라 부모님이 평생 일구셔서 원룸을 지으셨습니다.
에어컨 설치를 하는데 실외기가 뒷집을 보고 있긴 합니다.
그집 안방으로 마주보는 실외기2개는(3m 정도 거리) 굳이 달아도 무방했지만...
뒷집이 컴플래인도 하고 예의상 양보하여 아래로 내리거나 위로 올리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집이 주택인데 원룸으로 부터 대문쪽(대문 윗부분으로)으로도 실외기두개가 보고 있는게 있는데 그것도 치우라고 난리 법석입니다.
(실외기는 2개이며 사람이 거주 하는데까지 족히 공중 4m는 넘어 보입니다.. 마주보는 방도 없구요..)
설치하러온사람한테 욕하고 사다리 집어 던지고...
(설치하는 분도 20년동안 일했는데 이런집 처음 본다고 합니다.. 정도가 심해서...)
설치하는 사람은 저희쪽에서일당받고 오는거라 일 방해 하지 말라고하시고...
경찰까지 오고 요란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도 늦고 그 난리 법석에 시달리셔서 설치는 못하고 가셨습니다..ㅜㅜ
인터넷 뒤져보니 실외기 설치 기준은 없는것 같더군요..
이거 설치 해도 괜찮습니까? 설치기준이 있습니까?
맘같아선 제가 이성 잃고 일 벌일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ㅜ.ㅜ
저희는 지금껏 한치의 법 어긴것도 없이 구청에 일일이 허가 받아서 공사했습니다.
조금 여담입니다만.. 뒷집 살고있는 아저씨 지극히 정상인분은 아닙니다.
일정한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 사람도 아닙니다 나이는 60이고....
처음 공사기간에 측량해보니 그쪽 집이 우리땅을 침범해서 그집 담벼락 허물고 우리땅 찾을때가 있었는데
벽을 허물고 저희집에서 수주내린 공사업체에서 그집 담벼략을 빨리 설치 안해줬었나 봅니다..
대문도 좀 늦게 설치하고... (제가 알기론 약6개월만에 벽이랑 대문해주고 대문 처마? 부분은 아직 안해줌)
이걸로 지금까지 계속 이갸기를 합니다.
추가로 원룸 벽에 가스 배관 지나간다고 트집.. 보일러 구멍 자기집 보고 있다고 트집.... 여튼 온간 방법으로 구청에다민원 넣고 했습니다.
저흰 법에 어긋나는게 없으니 조치 들어 올건 없었죠..
다만 구청 건설과에서 자꾸 민원이 오니깐 건설회사쪽에 전화 해서 원만하게 해결좀 보라고 전화 몇통은 한거 같았습니다...
대문 처마 부족한부분 만드는데 70만원 정도 드는데 합의로 500만원 요구하길래 기가 차서 원래 집주인(난리 치는 아저씨 동생)에게 합의 대충보고 건설회사서 그냥 300만원줬는데 자기 형(그 난리 치는 아저씨)이 수긍안한다며 모르겠다고 다시 이야기 해 보라고 이럽니다..... 돈이야 물건너 간거고...
그리고 여차저차 에어컨 설치 단계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 마음도상하고 공부도 안되고 부모님 걱정하시는것도 차마 보기 힘들고... 자문을 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