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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M·스타제국·JYP, 검찰에 '음원 사재기' 관련 고발장
게시물ID : star_173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현
추천 : 22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8/07 13:21:22
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획사가 7일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4개 기획사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다.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음성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디지털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음원 사재기'는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7월 12일자 1면, 23면)를 통해 실체가 드러났다. 이후 한국 연예제작자협회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응을 결의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제 살 도려내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 연제협의 대응이 늦어지자 이번엔 4개 대형 기획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

4개 기획사의 이번 결의는 일부 기획사의 '사재기'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창작물을 유통하는 기획사들의 창작과 제작동기를 훼손시키고 있음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음악 생산자들을 부정한 유혹에 빠지게 하는 혼탁한 디지털음악시장에 경종을 울리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해석된다.

YG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음원을 발표하는 기획사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음악사이트의 공정한 차트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음원 사재기'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디지털음악업계가 다함께 자정 노력을 해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원 사재기'란?

'음원 사재기'는 음원의 사용 횟수를 조작하는 행위다. 음원을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한 수법으로, 일부 기획사와 브로커가 손잡고 차트를 교란시켜왔다.

국내에 활동 중인 브로커는 3~5개 정도로, 국내 매출 1위 음원사이트 기준 신인 가수의 경우 4~5일간 차트 20위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약 5억원을 챙겼고, 인지도 있는 가수의 경우에는 약 3억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기' 방식은 다수의 음원 사이트 ID를 확보한 뒤 음원 스트리밍 등의 이용권을 대량 매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이용자가 적은 새벽시간 등에 다수의 ID로 특정곡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패턴으로 밀집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사재기'는 최근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한 뒤 다시 기승을 부려왔다. 차트 산정에서 음원 성적의 비중이 상당 부분(50~60%) 높아지면서, 가수를 소개시켜야 하는 기획사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음원을 사야한다는 시선도 있었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재기를 위해 3~5억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본전을 뽑는다. 과거 고의로 스트리밍 재생횟수를 높이는 어뷰징은 차트 순위를 높이는 데서 그쳤다. 정액제에서는 스트리밍 매출액이 고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음원 매출에 종량제가 도입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종량제는 스트리밍을 한 횟수도 다 제작자들의 수익 정산에 포함된다.

음원 사재기는 크게 '월정액 서비스 가입비용+브로커 수수료'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월정액서비스 가입비용 중 상당 부분을 어뷰징을 통해 '저작권료+실연권료+저작인접권료'로 재회수할 수 있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인 셈이다.

후출처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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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사재기 고발장...!!!! 꼭꼭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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