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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위해 열공하시는 남편분들 계신가여
게시물ID : wedlock_5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밥치킨피자
추천 : 5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16 00:58:45
 1년 정도 동거후 결혼한 부부에요
이제 만4년 됐어요
 일 끝나고 와서 잠자기 직전에 머리맡에 놔놓은 책 틈틈이 보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 결혼 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 육아중에도...
신랑은
 애 재울 생각 안하고 11시 12시까지 애가 깨있든 말든 공부...
게다가 저에게까지 육아만 하면 남는게 없으니 자격증이라도 따서 뭐라도 남겨놔라..
이래서 저도 간간이 공부 하고여...

아이가 하나만 있을땐 낮에도 할만했는데
이제 둘이되고 첫째가 조금 자라니 낮에는
공부 할 엄두가 안나여..

근데 저희 신랑은..
공부는 애들 재우고 하면 되지
라고 ㅋㅋㅋㅋ 육아에 지쳐 쓰러져 자는걸
아예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지나가면서 한번씩 잔소리 하네욬ㅋㅋㅋㅋㅋ

물론 아침 7시에 나가서 10,11시에 들어오고
 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책 읽고 공부도 하고 뭐 그러는거 
나쁘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나까지 공부해야되나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신랑은 일본인이고 저는 지금 일본에서 타지 살이중이고요
요즘 제가 공부하는 건 한자검정 준2급이에용
(취득한건3,4급.. 올해 2월엔 영검도봤네영 ㅡㅡ) 
무ㅓ.. 엄청 어려운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때로는 공부하라고 하는 신랑이
약간 밉상으로 보이네용

물론 자기는 공부 안하면서 저보고 공부해라공부해라고 하면 화냈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흐ㅁ........
자기계발 열심히 하시는 남편분들 얘기도 좀 듣고파여

이런 저의 상황이 정상으로 보이시는지 궁금해요

제 주변 언니들은 저희 신랑이 너무 유난이라고
육아 하는데 어케 공부를 하냐고...
진짜 나빴다는 식으로 막 같이 욕(?)을 해주거든요..ㅋㅋㅋ

같이 욕해달라는 글은 아니고여...
그냥 제가 생각하기엔 이 상황이 그닥 정상적으로
느껴지진 않아서용....


제가 글 솜씨가 워낙 없고
지금 약간 잠결이라 글이 어수선 할 수 있습니다 ㅠㅜㅜ


 아.. 한자검정 셤까지 한달반 남았는데
3,4급이야 고득점으로 패스했지만 이번엔
무리일거같아요 아옹 ㅜ 
출처 는 애들 재우고 같이 자려고 하는데 마침 퇴근한 신랑이 컵라면 하나 후루룩 먹고 공부하는데 그 옆에서 같이 (억지로) 한자검정 공부하는 저의 엄지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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