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을 감출 수가 없어 시게임에도 불구하고 음슴체를 쓰겠음..
불과 4분 전에 일어난 일임.
모르는 번호로 핸드폰에 전화가 한 통 걸려옴.
받았는데 웬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라 (나는 30대 여징어) 읭? 했음..
그런데!
"안녕하세요? 노회찬입니다."
ARS 아님! 본인임!! 게다가 휴대폰이었음!! 똬아아아아아아압~! 내 심장은 떨어져씀..
진심, 연예인한테 전화받은 기분이었음..
본인은 정의당 당원임. 이번에 당대표에 출마한 노회찬느님께서 친히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심.
떨리는 목소리로 직접 전화를 주실 줄은 몰랐다며, 적극 지지하겠다고 뇌조차 거치지 않고 울렁대는 심장에서 말을 쏟아내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행복하고 신나는 정당을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하심..
전화를 끊고 나서도 떨림은 멈추질 않음. 연예인 본 것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떨림!
세줄 요약.
노회찬 님 정의당 당대표 출마.
직접 본인 휴대폰으로 당원들에게 지지 호소 전화 중.
목소리 완전 중후하심. 레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