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친정부모님의 계속되는
사위 차별에도 가만있지 않을려구요
일단여기다 마음도 진정시킬겸 써봅니다
어제 아버지의 생신에 케잌을 같이 사러가자 한건 동생너임
매번 한번도 여태까지
니돈으로 아버지의 생일케잌을 사온적이없엇지
넌 34 난 38
우린 4살차이박에안나지만
너무 많이 달랐어
결혼전에도 난 돈본거 부모님 통째로 다드렷지만 넌 니가 다 써버렷잖아
결혼할때도 난 내가 번돈으로 하고 넌 돈없다면서 부모님이 다대주시고
4살차이밖에 안나는데 그랫구나
난 생일때 이십만원씩 봉투에 넣어드렷고
넌 옷을 사오더구나
물론 아버지 생신때 음식값도우리부부가 다내고
니가 미국인이랑 결혼하고 미국에 놀러갔을때도
술값도 울남편이 다냈지
우리가 놀러간건데
너네가 한국에 놀러왔을때도 우리가 다내고 말이야
단지 내가 너의 4살위 언니라는 이유만으로
암튼 그래
내 생일날 니가 선물한
샤넬 마스카라는
'not for sail'이라고 써있었어
즉 니가 샤넬세트를 살때 받은 견본품이었어
언니는 약대를 나온 약사인데 설마 영어를 모를꺼라고 생각한거야?
엄마아빠는 여우같은너를 더예뻐하지
언니는 대학다닐때 스키타본적 한번도 없거든 알바로 과외하느냐고
근데 넌 스쿠버다이빙에 스키캠프다니더라
부모님이 나와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다는걸느낀건
울남편과 너의 남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였어
왜 항상 큰사이즈 옷이 갑자기 생겻다면서 너의 남편에게 입어보라고 권하시더라
그걸언니는 바보처럼 정말 그런줄알았지
그냥 언니도 어느순간
더이상 혼자서 착한척하기가 싫어졋나보다
그래서 언니도 돈봉투 이삼년전부터 돈봉투안드려
어차피 너한테 갈때 과일사고 모할때 다쓰시더라고
심지어
사위 옷도 니남편것만사시짆아
그래서 이번 아버지 생일
난
다른때와 달리 돈봉투 안드리고 머플러 삿어
케익도 매일 내가 사다가
어제는 안사갔어
그랫더니 니가 사러가자더라
그러더니 계산할때는
계산할생각도 안하고 빵고르고 있더라
너 그렇게 여우짓하면 언니가 모를줄아냐
이제 내가 알아서
'언니가 계산할께"
이런호구 노릇 더이상안해
어제는 그냥 께산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니가 뻘쭘한지 계산하더라구
헐 속으로 고소하다 생각했어
나 이제
너의 호구같은 언니노릇 그만두려고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역시 나 섭섭한만큼 더이상 잘해드리지 않으려고
그냥 딱 자식노릇 그선에서만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