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감독이 프랑스 유명 영화평론가와의 대담에서 그랬죠.
테이블 밑에 폭탄이 있고, 15분뒤에 터집니다.
벽시계는 초침을 멈추지 않고,
드라마속 인물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만약 관객조차 그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폭탄이 터지는 것만 본다면 그것 Su'r'prise 입니다.
놀라는 건 단 몇초에 불과하죠.
그런데 관객이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15분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바로 Suspense 입니다.
요즘 세태는 어떤가요?
서프라이즈일까요 서스펜스일까요.
FTA와 인천공항 4대강.
어떠십니까
큼지막하게 뽑은 단 세가지 조건이
조금만 더 보다가
저는 아주 지리겠습니다.
아아..
이만한 영화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