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저는 어제 6살이 된 아이들의 담임 생활을 하고 있어요~
4살, 5살 연달아 담임을 맡아 그런지,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고
또, 워낙 아이들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이 넘쳐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ㅎㅎ
그 중 담임인 저도 아이들의 관심 대상이죠~~
지난 주, 휴가를 보내고 왔는데~ 휴가기간에 머리를 바꾸고 싶어서 파마를 했어요~
원래는 왼쪽의 모자쓴 사진의 머리였는데~ 오른쪽의 사진처럼 파마를 하고
아침에 머리를 감았더니 머리가 나름 베이비 펌이라 윗부분이 너무 지저분해서
애기들 묶을 때처럼 저렇게 묶고 출근을 했지요~
울반 아이들 보더니
"음... 선생님, 머리했어요?" 라고 묻길래
"웅, 선생님 파마했어~ 어때요?"라고 되물었더니
"선생님, 귀여워요~"라고 합니다.ㅋㅋㅋㅋ
당황스러워서 "어?ㅋㅋㅋ 웅, 고마워~ 너도 귀여워ㅋㅋㅋ"라고 대답했더니
옆의 친구들이 또 같이 대답합니다.
"나는 선생님이 너무 귀여워서 선생님 우리집에 데리고가서 잘 돌봐서 키워줄꺼야"
"나 선생님 머리 귀여워, 선생님처럼 묶을꺼야"
연초부터 아이들에게 귀여움받고~ 올 한해는 잘 풀리려나 봅니다ㅎㅎㅎ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ㅎㅎ 행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