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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금
게시물ID : today_59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삼겹살
추천 : 6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09 23:39:38
1
삶에 있어서 최악의 기억이 힘들 때 가끔 위안이 되어 준다니 아이러니 할 따름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는 그 상황을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지금의 고통은 그 때에 비하면 훨씬 낫지- 라고 되내이면서.


2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들이 나에겐 수십번 이상의 생각과 용기를 요구한다.
매 번 피곤하고 힘들다. 
마치 작정하고 등산을 하는 기분이다. 
끝나고 나면 기진맥진. 
그래도 이 과정을 힘내서 버티다 보면, 자꾸 용기를 내다보면 나도 남들처럼 나중엔 아무렇지 않게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겠지. 

사람마다 각자 넘어야 하는 산이 있겠지
이건 그 중 하나겠고.

오늘도 정말 수고했어 나야 :-)


3
고양이 만지고 눈 만졌나보다... 뾰루지? 같은 게 나고 살짝 부었다. 
염증 생겼나부다. 진짜 몽춍이닼ㅋㅋㅋ
왤케 눈 아프나 했네ㅠㅠㅠㅠ 앞으론 냥이 만지고 와서는 젤 먼저 손씻기ㅠㅠ 얼굴 건들지도 말고ㅠㅠㅠ


4
사랑의 표현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난 그 중 타인이 주는 음식에서 가장 큰 사랑을 느낀다.(사주는 것 포함ㅋ.ㅋ)
엄마의 사랑도 음식에서 가장 크게 느껴진다.
양파와 당근이 들어간 계란말이, (소금 간이 살짝 덜 돼서 아쉬운) 시금치 무침, 직접 키우셔서 만든 듯 한 콩나물 무침, 눈에 좋다는 것 넣고 끓인 물, 시간에 쫒겨서 짜게 됐다는 호두조림, 밤 새 만드신 브라우니 등등.. 다 좋았다.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 만큼은 무장해제 된 기분이다. 
브라우니는 익숙한 포장지에 쌓여 있었는데 어렸을 때 운동회 기억도 나고 소풍 갔던 기억도 나고 말랑말랑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받은 스트레스가 다 풀려서 해동된 고기마냥 흐물흐물해졌다.

그래도 서로 사랑하니까.


5
고치고 싶은 습관: 입 살짝 벌리고 다니는 거.(삼각형 모양됨)
고치고 있는 습관: 걸을 때 허리 똑바로 펴고 걷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디게 꾸부정 했는데 요새 많이 나아졌당^ㅁ^


6
솔직히 엄마 진짜 귀여우시긴 하다..
임티 많이 써드려야겠다 ^ㅁ^


7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12시 되면 바로 잘 수 있게!
출처 난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당
힘내쟛 빠샷빠샷!!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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