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한줄에 처참히 무너져내렸던 너의 심정을
괜찮다 너라면 또다시 할수있다며 위로해주던 친구들을
울먹거리며 부모님께 탈락사실을 알렸고, 그 소식에 눈물 흘리시던 어머니의 목소리를
재수는 절대안된다며 고등학교 3년 내내 말씀하시던 어머니가 너 재수하고싶니? 하고 물어보시던 그 순간을
집에 돌아오시자마자 말없이 꼭 껴안아 주시던 아버지의 따뜻한 품을
탈락한 못난 아들 그래도 기분풀어주겠다며 맛있는 음식을 사주시던 부모님의 사랑을
이렇게 내년엔 절대로 실패하지 않겠다며 다짐하고 있는 니 모습을
잊지말자
정말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