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유니클로에서 산 옷에 대해 폭풍지적을 받고 잠시 고민에 잠겼던 31살 모솔입니다.
먼저 유니클로에서 산 옷을 잠시 되집어 보자면
그리고 그 전에 샀던 옷을 보자면
의외로 저 두 옷에 대한 반응이 별로였어요.
여러가지 지적이 있었지만 대표적인것 두개를 꼽자면
1. 색상 -> 흰색바지와 핑크 셔츠는 에러, 구두 색깔 벨트색깔 등등
2. 핏 관련 -> 옷 핏이 별로다. 체형에 안맞는 스타일을 추구하는게 아니냐등등
이런 지적들을 받고 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많이 생각했던게 핏관련인데요
많이 쇼킹했던게 체형에 안맞는 스타일을 추구하는게 아니냐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흐음..
제가 저렇게 맞춰입은건 베오베에 간 여자들이 좋아하는 옷 스타일을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죠.
이 두 사진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또는 내 남자친구가 입어 줬으면 하는 스타일로 베오베에 간 사진들입니다.
위에 제가 입고있는 옷은 색상은 좀 에러지만 스타일은 이 사진들을 그대로 모방한거에요.
그런데 몸 체형에 맞지않는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말을 들으니 좀 쇼킹하더라구요
나는 이 스타일은 안되는건가!
그리고 색상관련.
전 화려한 색이 좋은거 같아요.
이번주에 옷을 고르면서 느낀건데, 전 화려한옷들이 좋아요.
위에 나와있는 옷들은 저에게 좀.. 많이 심심합니다.
좀 더 여러가지 그림이나 문양이 들어갔음 좋겠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
어짜피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스타일 나한테 어울리지도 않고, 어짜피 ASKY일테니
걍 내 입고싶은대로 입자!
그래서 사온 오늘의 여름떨이 세일 옷들입니다!
가을옷을 사고 싶었는데 돈을 너무써서 이번달은 위험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름떨이옷을 샀습니다.
완전 100% 제 취향이구요
먼저 이것!
검은 셔츠입니다.
사진에는 걍 검게 나왔지만 흰 점이 빽빽하게 박혀있어서 무쟈게 화려해 보입니다.
한번 가까이에서 봐 볼까요?
ㅋㅋㅋ 화려하네요 ㅋㅋ
다음은 이옷입니다
셔츠가 반으로 나뉘어서 색상이 달라요
게다가 등에 영어로 뭐라 써있는진 모르겠지만 엄청 멋나는 글씨가 써있습니다!
특히 반반으로 색상이 다른게 좋은거 같아요
거기다가 팔에 걷어올리는 단추까지!
아 그리고 반바지입니다.
제 취향은 요즘 베오베에 가는 단색위주의 깔끔한 옷들하고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래도 이쪽이 더 낫지 않나요?
담에 월급나오면 가을옷도 함 화려하게 질러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