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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아본 로어는 이겁니다.
위의 로어에 나오는 왕관은 성 바츨라프의 왕관이라 불리는 물건입니다.
이렇게 막 번쩍번쩍거리는 물건인데 평상시에는 모조품만 전시하고 진품은 특별한 날에만 전시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실제로 본체는 순도 98%의 금 32캐럿으로 만들어졌고 사파이어 19개, 스피넬 44개, 루비 1개, 에메랄드 30개, 펄 20개로 장식되어져있습니다.
진품은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성당의 어느 방에 보관되어있는데 이 방의 위치는 특정인물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이 방을 열려면 총 7개의 열쇠가 필요한데 각각 체코 대통령, 총리, 상원의장, 하원의장, 프라하 시장, 프라하 대주교, 그리고 프라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이 소유한다네요.
이 왕관은 1347년에 룩셈부르크 왕가의 11번째 보헤미안 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찰스 4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왕관이 성 바츨로프의 왕관이 된건 찰스 4세가 죽기 전에 체코의 첫번째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에게 봉헌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왕관을 정식으로 계승한건 1836년에 대관식을 올린 페르디난드 5세였습니다.
이 왕관에 얽혀져 내려오는 오랜 체코 전설이 있는데, 위의 로어처럼 보헤미안 왕의 적통자가 아니면 이 왕관을 쓴 후 1년 안에 죽는다고 합니다.
체코가 나치독일한테 점령되었을때, 나치독일은 체코에 총톡을 보내서 통치합니다.
(이 사람이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입니다. 인간쓰레기에요. 홀로코스트의 주범이고 게슈타포가 악명을 떨치게 만든 새끼입니다.)
이때 보낸 총독이 히틀러의 측근이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성 비투스 성당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왕관을 발견했는데 돌은건지 장난기가 심한건지 전설을 알고도 이 왕관을 써봅니다.
그리고 전설대로 1년뒤 나치독일의 점령에 저항한 체코 저항군에 의해서 끔살됩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하이드리히가 죽은게 전설때문이라고 믿고있다고 합니다.
전설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속이 후련하네요
더 읽다가 진짜같은거 있으면 찾아보고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