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눔 예정 책들이구요, 이외 인문 경제 도서 두세권 더 가져가고 소설 책을 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집 두권
원태연-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얼마전까지는 작사가로도 이름을 떨치셨죠? 그냥 지나치기는 아까운 책입니다.)
이육사-광야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일제를 살며 신민지하 비정한 민족의 운명을 노래하고, 저항의식을 끝까지 불태우다 떠나신
이육사 시인님의 시집, 광야입니다. 결국 광복을 못보고 돌아가신 시인님을 기리며, 소장중인 두권 중 한권 나눔에 올립니다.)
인문, 교양도서 아홉권
신경림-시인을찾아서1,2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덕분에 구입하고 잘 읽었더랬죠 ^^)
천소영-우리말의 문화찾기 (사실은 제가 존경하는 저희 교수님 책... 좋은 책이지만 떠나보내봅니다...^^)
팻 토마스-21세기가 당신을 살찌게 한다 (교양수업때문에 샀다가 의외로 즐겁게 읽었던 책...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 꽤 있더군요^^)
데이비드 보더니스-E=mc²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번 읽고는 어려워서 못 읽었습니다. ㅠㅠ)
에드워드.H.카-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사학도라면 아실만한 유명한 책...^^ 더 말하지 않고 추천 드립니다.)
[출처] What is Histrory?(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카.|작성자 이야기꾼
정재서-이야기동양신화 (솔직히,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좋아하실 분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왜 정이 그리 안 가던지..)
정민-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역시 책책책 덕분에 구입했고, 디자인이 곡 애들책 같아 안보다가 최근에야 읽고 그 퀄에 깜짝 놀
란 책입니다...ㄷㄷ;)
미치 엘봄-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실화를 다룬 책입니다. 모리교수님이 돌아 가시기 전까지 했던 이야기들을 제자였던 미치 앨봄이 정리해
출간한 책으로, 벌써 십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오랜기간 사랑 받은 책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군대에서 휴가 나갈때 계속 읽고 싶어 들고나왔다가
끝내 반납하지 못하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ㅠㅠ 반납할 수도 없고 가지고 있기도 뭐함..엉...ㅠㅠ)
소설 일곱권
오쿠다 히데오-면장 선거 (공중그네에 이어지는 세번째 책, 유쾌 상쾌 통쾌!)
?-친절한 사기꾼 (응? 왜 기억이 안나지... 어쨌든 재미는 있었던 듯)
요시모토 바나나-암리타 (외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작가. 다만 개인 취향을 심하게 탑니다. 암울한 내용에 연애는 보너스.)
박현욱-아내가 결혼했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소재에 충격을 먹었고, 두번 읽었을 때는 어이없는 아내의 행동에 화가 났고,
세번째에는 또 읽어도 재미있다는 데에 놀라고 만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소설의 재미를 20%도 표현 못해냈다고 봅니다.)
김영하-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작가님의 단편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작가님이시고, 좋은 작품들이 실려있습니다.
.사실은 박민규 작가님의 카스테라를 드리려다가, 차마 카스테라는 안되겠다 싶어서 대체했습니다.)
김영하-검은꽃 (역시 제가 존경하오는 김영하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머나먼 땅으로 떠난 조선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읽다보면 우리 민족의 안타까운 과거에 대한 괴로움에 눈물 흘리실지도 모릅니다. 안 흘리시면 말구요...^^;;)
괴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음과 사랑, 비극적인 결말. 고전작품임에도 이만한 이야기가 없지라. 어서 읽어보시길.)
기타도서 한권
송창민-연애의 정석 (오유 솔로님들을 위해 나눔합니다.
무려 7년? 8년 된 책입니다만 저와 친구들이 외로움에 몸부림칠 때 많은 공부를 시켜주던 책입니다.
물론 이 책이 그렇다고 베스트도 아니고 좀 과거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냥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남녀의 심리라는 건, 연애라는 건 사실 결국 고대나 중세나 근대나 현대나 다를 바 없는 이야기니까요.
더불어 이책을 가져가게 되실 분에겐 약속드렸던 대로 맥심 두권을 같이 껴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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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구요,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책은 몇 권 정도는 제 마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간은 토요일 11시에 시작해서 12시, 또는 12시 30분에 마칠 예정입니다.
(책이 그 사이 다 나가거나 너무 추우면 일찍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장소는 구월동 예술회관 앞 광장(공원?) 벤치! 에서 책을 꺼내놓고 있겠습니다.
(적당히 예술회관 앞 광장에 오셨는데 누가 책을 잔뜩 꺼내놓고 있으면 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다 읽으신 책이나 자신에겐 이제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가져오셔서 저와 교환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참석하는 분이 많으시다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교환전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테구요.
참, 제가 인천 살아서 어쩔 수 없이 인천에서 합니다만,
만약 서울 분들 중에 간단히 책을 서로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 하시는 분들만 계시다면,
서울 원정도 갈 수 있습니다. 까짓 한두시간 거리 에잇...ㅋㅋㅋ;;
인천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어디 오유하는 분들 중에 인천 사람 몇분 계시나 보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