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가 정말 아름다운 영화인건

장애가 있는 여성을 동정이아니라 진심으로 여성으로 사랑했다는거죠

그 사랑은 그녀를 변화하게 만들었고

그도 변화하게 만들었죠

저도 한번 장애가 있는 여성을 사랑 한 적 있어요

정말정말 사랑했어요

순수하고 날 사랑하고 새초롬한 그녀를 정말 사랑했어요

아껴주고 싶었지만 아껴주지 못했고

잘해주고 싶었지만 잘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고 항상 함께하려 했고 사랑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아니더군요. 날 사랑하면서도 

장애라는 이유때문에 저가 그녀를 동정으로 곁에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믿질 못했습니다. 웃고 떠들고 그녀의품에 파고들고

햇살을 싫어하는 그녀

음식을 가리는 그녀

그래도 애교는 엄청난 그녀

새초롬해도 밤만되면 타오르는 그녀

그렇게 5년을 사귀었지만

저에대한 불신이 짜증으로 변했고

저를 사랑하지만 항상 저에게 짜증을 냈고

저는 그게 정말 견디기 힘들어 그만뒀습니다.

헤어지는날 정말 그날만큼은 지구상에서 제일 많이 눈물을 흘렸을꺼에요

그녀는 잘 살고 있을까요?

너무너무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