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가서 멀쩡히 놀던 대학생애들이 건물이 폭삭 무너져서 깔려죽었을때,
대학생애들이 가라는데 안가고 딴데 가서 죽은거라고 하며 죽은 대학생을 탓하고,
수학여행가던 배가 침몰해서 펴보지도 못한 젊음이 200명이 넘게 물에 수장되는 와중에,
아무것도 하지 못해 구하지도 못하고, 알고보니 그 배도 운행할 배가 아니었는데도,
놀러가다 죽은 애들이라 비난하고, 보상금 더받을려고 때쓴다고 손가락질 해대고,
세월호 때문에 담뱃값 올랐다, 경제가 망했다고 주장하고,
중동호흡기 증후군이 퍼져나가는 동안 질병관리국의 무능한 대처로 전염병이 퍼져나가도,
병에 걸린 환자가 퍼뜨리고 다닌다고 손가락질 하고, 죽은 사람들은 원래 약한사람들이라고 외면하니..
이렇게 이 나라는 불쌍한 사람들을 돕지 않고 손가락질 하는 국민들이 살다가
손가락질 하던 본인마저 부실한 시스템안에서 사고를 당하고
구조/방역이 제구실을 하지 않아 죽어갈때,
다른사람들의 손가락질 속에 죽어가다가
나라가 멸망했다고 역사 기록에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