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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게시물ID : readers_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빵
추천 : 5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2/15 04:46:07


어수룩한 새벽.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는다는 느낌이 바로 이 느낌일까.

수 많은 처세서들을 보아왔고 그것을 식상하게 느껴왔으며 이 책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 책은 내 예정에 없던 구매리스트였다.

친구를 따라 우연히 서점에 들른 것 뿐이었고, 표지에 있는 나비가 맘에 들어 집어든 것 뿐이었고,

뒤에 적혀진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라' 라는 문구가 맘에 든 것 뿐이었다.

잠들기 전, 재미 없으면 대충 내일 마저 읽지 뭐.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읽기 시작한 책.

컨디션도 몹시 좋지 않은 상태였고 1분이라도 더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순간부터 뭔가 변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집어들 때 제목은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했으나 말 그대로. 제목 그 자체였다.

정말 귀신에 홀린 듯, 마법에 걸린 느낌이었으니까.

Prologue를 끝까지 읽어본 것도 이 책이 처음이었고, 

Prologue의 마지막 문구('Are you Ready? Go for it!')에서 전율을 느껴보기는 또 처음이었다.

이 책의 메리트는 뭐니뭐니해도 위즈덤 카드와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이야기와 깨달음들이다.

우연히 구매한 책이지만, 최근 나태해지고 게으름에 취해 살던 나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올만큼의 

책이었다.

9,800원. 

고작 9,800원과 책을 구매하는데 걸렸던 10분의 시간.

달자의 봄을 시청하고나서 뒹굴거리며 독서하는데 걸린 4시간. 

난 이것과 바꾸어 인생의 전환점을 발견했다.

한 권 더 사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이 책이 난생 처음이었다.
 




책 제목이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_=;

여자분이시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실만한 책이예요.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그 뻔한 이야기가 식상하다기보다는, 나태하고 게을러진 저를 

채찍질해주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네요. 

오유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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