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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셨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96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꽃미남
추천 : 1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8 10:34:14
어머니께서 이번에 병원을 혼자서
다녀오셨어요.
병원 왜 갔다 오셨냐고 여쭤보니
왼쪽 중지 손가락이 말을 안 듣는
다는겁니다....

의사 말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데
치료는 아무래도 힘들거랍니다.

중지손가락이 한번 접히면 
관절이 말을 안들어서 절대로
자의로 안 펴지고 오른손이 수동으로
펴줘야 되더군요.

아 너무 속상하네요...

엄마가 류마티스까지 걸릴만큼...
이렇게까지 일을 하셔야되는지....

너무 속상해요.

저는 간호사 한번 되볼려고 
대학은 갔어요.
아빠랑 엄마가 원하셨으니까...
방세 내기도 힘든 형편에
대학이라뇨...

어디서 부터 잘 못 된걸까요...
다음 학기 등록금 마련하려고
일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가족 고생까지 시켜가면서까지
대학을 다녀야되나요
엄마의 퉁퉁 부은 손가락을 보니까
제가 무슨 죄인이 된것 같습니다.
ㅠㅠ

속이 썩어 들어가는것 같아요 ...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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