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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14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나드숑★
추천 : 0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8 11:10:57
3일 전에 조조로 연달아 두개를 본 결과, 더테러라이브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소품이나 설정디테일은 설국열차가 훨씬 좋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는 많이 아쉽구요.
설국열차는 아주 올드한 소재고, 결론도 뭐... 좀 그래요.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설국열차에 설국이 없다는... 응? 그리고 선과 악의 대비도 매우 선명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누가 선인지 누가 악인지 분명하지 않고 이성적으로는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에서의 갈등이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더테러라이브는 이 상황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도 이해되는 상황에서 결과는 어떻게 될까. 다음 이야기가 뭘까 궁금해지면서 영화에 확 몰입하게 되죠.
아 정말, 내가 저 상황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지? 아 돌아버리겠네. 하는데 하정우가 한걸음씩 풀어나가죠.
하정우 연기력 하나만으로도 봉감독 결과물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설국열차가 3부작으로 나눠서 꼬리칸의 반란, 지도자 커티스, 인류의 희망 같은 구성으로 진행되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커티스가 지도자가 되어서 어떻게 변해가느냐, 과연 꼬리칸 반란자는 윌포드와 다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면 설국열차에 찬사를 보냈겠지만,
2시간짜리 결과물만 평가하자면 더테러라이브가 훨씬 훨씬 낫습니다.
하정우의 연기력은 정말 "쩝니다."
제 한줄평가는요,
하정우 연기력이 400억 기차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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