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하여 한달이 채안된 아기도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저는 오유나 기타 여러매체들을 통해 일본방사능과 관련한 자료들을 어느정도 보았던지라 정도의 심각함을 꽤 걱정하고 있습니다만...
제와이프부터 친가 처가 할거없이 모두 별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들이네요...
제와이프나 친가는 그래도 큰소리를 낼 수 있어서 뭐라고 그러면 듣는 시늉은 합니다만...
처가쪽은 제가 큰소리 낼 수 있는 입장이 아닌지라 일본산은 해산물, 농작물 할것없이 모두 이용하지마시라 말만 할뿐이지 별 반응이 없네요...
어제도 장인어른 생신이라 처가에서 밥을 먹었는데, 장어, 문어, 회... 이런것들이 밥상에 놓여져 있네요...
거기서 먹지말라 할 수도 없고, 저도 안먹을 수도 없고...
특히나 우리 와이프는 모유수유하는데 애기한테 해가되지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식구들에게는 카톡, 문자등 일본관련자료들을 몇주전 부터 수시로 보내주고는 있지만, 어제 밥상을 보아서는 다 무용지물인듯 하네요... ㅠㅠ
어떻게해야 이무지한 사람들을 설득 할 수 있을까요?
몇년뒤에 한번 병에걸려봐야 정신차리지... 라는 마음으로 방관하고 있을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걱정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