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쿠폰같은거 잘못모으는 스타일이라 맨날 시켜먹어도 쿠폰은 증발되버러셔
쿠폰으로 시켜본적이 드물었는데
서랍장 청소하다보니 왠일로 쿠폰 10장있었음!!
오오 이게 왠떡하고 치느님을 영접하자! 하고 치킹집에 전화를했음
저 쿠폰으로 계산할게요 하는 순간부터
싹싹하던 아줌마 목소리톤부터 틀려질때 알아봤어야하는데
아.. 거기 4번밖에 시킨거로 안나오는데 라고하길래
아니 주소만 말씀드려도 몇층인지 다아시면서 무슨소리세요 라고하니깐
아.. 음 네 배달은(?)해드릴게요 하고 찝찝하게 툭툭 말뱉으면서 전화끊더니
치킨 저녁6시에 시켰는데 배달은 8시30분쯤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보면서 천천히 먹을려고 시켰는데 영화한편을 다봐도 배달이 안왔음
아 그래도 기왕왔는거 먹자하고 뜯으니
맨날 시키던 그후라이드 양이아님
진짜 인터넷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음
다리랑 날개만 2개씩이지 진짜 부어치킨 반마리보다 조금더줬음
와 열받아서 전화해서 아니 쿠폰시키면 원래 양이 이러냐고 물으니깐
정량인데 왜그러냐고 되려화넴
거기서 나름 한달에 두번정도 시키는단골인데 내가 치킨한마리 양도 모르겠냐니깐
아 저히는 프랜차이즈라 블라블라 말만 돌리고 끊어버림 ㅋㅋ
아진짜 장사 하루이틀 할거도아니고 코딱지만한 동네에서 왜저러나 모르겠음
사람들 쿠폰진짜 10장모아서 한번시키면 다시는 저집에서 안시킬듯